아빠 수학공부 하자!

아빠 수학공부 하자!

  • 자 :김진호
  • 출판사 :이담Books
  • 출판년 :2013-05-23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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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전문가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까?

가르치지 않는다, 이해시킨다!




나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를 가르치려 한다. 아이 스스로 학습하는 게 좋다는 건 알지만 아직 어리다는 이유에서다. 뭐라도 더 가르쳐줘야 할 것 같고 그러다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알아듣고 있는지 파악하는 일은 뒷전이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스로 배운다. 부모가 할 일은 아이의 지능 발달을 도와주는 것이다.

『아빠, 수학공부 하자!』는 6살 딸아이의 아빠이자 초등수학교육 전문가인 저자가 실제 경험을 토대로 쓴 자녀교육서다. 저자는 교육학자로서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다. 수학 점수를 올리기 위한 수학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는 이유는,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 능력을 함양시키는 데 있다고 말한다. 수학 학습 이론에 치우치기보다는 실제적 쓸모가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다양한 초등학교 아이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이미 성과에 대한 검증도 거쳤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똑똑한 부모는 아이들 스스로 이해하게 한다!




저자의 딸 서형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아빠, 말하지 마. 잠깐만, 내가 해 볼게.” 6살된 서형이는 늘 아빠와 함께 수학 학습을 해오고 있다. 초등수학 교육 전문가의 입장으로 판단해볼 때, 서형이의 수학적 지능은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다. 아이의 이해도를 파악하면서 학습 능력을 끌어올려준 결과다.



나는 서형이에게 “구 더하기 칠은 얼마니?”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양손의 손가락과 양

발의 발가락을 사용해서 계산을 한 후에 “십육”이라고 대답했다. 나는 이어서 서형이에게 “어떻게 답을 구한 것이야?” 하고 물었다. 서형이는 “손가락이 9개 있고, 발가락에서 1개를 가져와서 10개가 되고, 발가락이 6개가 남았지. 10개하고 6개니까 16개지.”라고 대답하였다. 서형이가 구체적 상황 없이 수만으로 제시된 덧셈문제에 대하여 반응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런 접근을 유치원생이 생각해내었다는 사실은 매우 놀라운 것이다. 대부분의 유치원생들은 그들의 지적 능력에 따라서 모두세기(이 경우, 9개의 손가락과 6개의 발가락을 준비한 상태에서 1, 2, 3, …, 15, 16 하고 모든 대상물을 세는 방법) 또는 이어세기(이 경우, 발가락 7개를 다시 확인하고, 손가락으로 와서 8, 9, …, 15, 16 하고 세는 방법)로 이런 상황에서 발생하는 덧셈문제를 해결한다. 그래서 나는 서형이에게 “유치원생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 낸 것이지. 우리 서형이 정말 대단하다. 1학년 언니 오빠들도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인데.”라고 큰 칭찬을 해 주었다.

- 10쪽



수학교육 전문가의 딸 서형이는 교환법칙이란 말은 모르지만, 교환법칙을 이해하고 있다. 서형이의 능력을 목격한 지인들은 저자에게 그 방법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이 책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부모가 아이의 이해도를 잘 파악할수록 아이의 지적 성취도는 향상된다. 물론 아이의 이해도에 따라 아이마다 다른 교육 방침을 세우는 것은 독자의 몫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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