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 자 :이경민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출판년 :2013-04-3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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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를 좌지우지하는 선수 중의 선수들

가슴이 시키는 일에 과감히 뛰어든 코리안 파워 피플 10




세계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라 불리는 할리우드. 할리우드 문화산업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열 명의 ‘한국인’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닥부터, 지독하게, 열정적으로 매 순간 자신의 전력을 다했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끼와 재능이 남달라 일찌감치 트레이닝을 받았던 것도 아니다. 곁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멘토도 없었다. 닥치는 대로 배우고, 온몸으로 부딪혔다. 강한 결단력과 용기가 필요한 순간, 과감하게 인생의 방향을 180도 틀어버린 단호한 결정이 지금의 그들을 만들었다.

치열한 경쟁과 재능 넘치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어떻게 그들은 최고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마이너리티의 한계를 극복하고 오늘날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 피플’의 자리에 우뚝 선, 할리우드 스타만큼이나 유명한 무대 뒤 셀러브리티 10인에 관한 이야기다. 그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한 호기심과 도전 정신, 쉼 없는 노력과 성실하고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동력 삼아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지극히 폐쇄적인 할리우드에서 이들이 이뤄낸 성취는 그래서 더욱 값지고 각별할 수밖에 없다.





안정된 길 바깥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 그들

이제는 할리우드의 중심에 선 그들이

맨몸으로 부딪쳐 알아낸, 내 인생의 열정 공식




꿈의 공장 할리우드. 그 옆으로 소박하게 자리한 LA 한인 타운. 한인 타운은 할리우드와 샴쌍둥이처럼 한쪽 몸을 긴밀하게 맞대고 있지만, 문화적인 장벽이 철옹성처럼 거대하게 버티고 있다. 그런데 이 낯선 별천지 안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고 있는 한국인이 몇 명 있다고 했다. 그것도 대중 속에 존재감 없이 묻혀 있는 게 아니라 할리우드 정상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이들이었다.

그들 중에는 날고 기는 스타에게 가장 적절한 배역을 선물해주는 사람도 있고,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작을 만든 프로듀서도 있다. A급 스타들이 함께하기 위해 목을 매는 스타일리스트와, 미국 공중파 TV 프로그램 제작을 책임지는 방송계 중역, 차세대 할리우드를 책임질 배우들을 키워내는 매니저, 초대형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감독,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배우, 최고 인기 드라마의 대본을 집필하는 작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한 뮤지션과, 할리우드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리는 권위 있는 전문지의 편집장도 알고 보니 모두 한국인이었다.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1년 넘게 공을 들여 겨우 인터뷰 약속을 잡고 그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인터뷰에서 그들은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근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기자가 인터뷰한 10인의 파워 피플들은 가장 치열하게 할리우드의 일상을 살아내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안정된 길 바깥’에서 새로운 희망을 만난 그들,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진두지휘하는 이들의 속 깊은 이야기와 일과 삶의 철학이 힘들어하는 청춘들에게 롤 모델이자 멘토가 되어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할리우드를 주름잡은

그 남자, 그 여자의 신상명세서




-ABC TV 캐스팅 총괄부사장, 켈리 리(Keli Lee)

사람들은 그녀를 캐스팅의 달인(Casting Guru)이라 부른다. 20여 년간 드라마의 배역 발탁과 선정만 해온 ‘선수 중의 선수’, 김윤진과 샌드라 오를 미국 TV의 프라임 타임에 꽂아줬던 장본인,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미드 속 배우들을 좌지우지하는 여자. ABC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그룹 캐스팅 담당 총괄부사장 켈리 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녀는 뉴욕대를 졸업하고 1991년 ABC TV에 캐스팅 어시스턴트로 입사한 이래 계열사인 ‘터치스톤 TV’ ‘월트디즈니 네트워크 TV’ ‘부에나비스타 프로덕션’ 등에서 캐스팅 전문가로 활약해왔다. 또 <로스트> <위기의 주부들> <그레이 아나토미> <모던 패밀리> 등의 히트작에 다민족 배우를 캐스팅해 이름을 알렸다.



-영화 프로듀서, 로이 리(Roy Lee)

영화 제작사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한국 영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정보, 광범위한 인맥으로 할리우드의 한국통으로 알려져 있다. <링> <주온> <시월애> <장화홍련> 등 한국과 아시안 영화를 할리우드에 소개, 리메이크를 성사시킨 장본인이자, 홍콩 영화 <무간도>의 리메이크작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한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프로듀서다. 현재 <올드 보이> <괴물> <추격자>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버전을 제작중이다.



-셀러브리티 스타일리스트, 진 양(Jeanne Yang)

할리우드의 톱 스타일리스트 겸 디자이너. 톰 크루즈, 케이티 홈즈, 키아누 리브스, 조지 클루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천 베일, 밀라 요보비치, 밀라 쿠니스, 제시 아이젠버그, 아이돌 스타 저스틴 비버 등 그녀가 상대하는 스타들은 특A급들뿐이다. 이들이 <보그> <엘르> 등에서 화보 촬영을 할 때도 그녀가 이들의 스타일을 결정해 카메라 앞에 세운다. 최근에는 배우 케이티 홈즈와 자신의 이름을 딴 명품 패션 브랜드 ‘Holmes&Yang’을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NBC TV 수석부사장, 에드윈 정(Edwin Chung)

‘NBC&유니버설 미디어 스튜디오’ 프라임 타임 시리즈 담당 수석부사장. NBC TV 프라임 타임대 시리즈와 코미디의 제작과 편성을 총괄하는 게 그의 업무다. 그는 매일같이 엄청나게 많은 배우, 작가, 감독, 프로듀서들을 만난다. 매주 수백 명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새벽 4시까지 새 대본을 읽거나 준비 중인 쇼의 가편집본에 코멘트를 다느라 잠 못 드는 일은 다반사다. <커뮤니티> <30록> <척> <마이 네임 이즈 얼> <프라이데이 나이트 라이츠> 등의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 NBC 코미디의 황금기를 이끌고 있다. 꿈을 향한 과감한 선택과 부단한 노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에드윈 정, 그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 대중문화 코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매니지먼트 360 대표, 윌리엄 최(William Choi)

윌리엄 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매니저다. 그냥 매니저라 하기엔 급이 좀 높다. 리즈 위더스푼, 토비 매과이어, 앤 해서웨이, 줄리앤 무어 등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360’의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아시아의 스타 비를 할리우드에 안착시킨 것도 그다. 그는 싸움꾼이다. 할리우드 스타들은 그의 고객이며, 고객의 배역을 따기 위해 싸우는 것이 자신의 일이란다. 할리우드라는 전쟁터에서 좋은 배역이라는 전리품을 위해 몸을 던지는 전사, 현재 채닝 테이텀, 매튜 폭스, 에릭 데인, 성 강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쿵푸팬더 2〉감독, 제니퍼 여 넬슨(Jennifer Yuh Nelson)

믿기 어려운 일이다. 이 조용하고 여리고 나긋나긋한 여인에게서 그런 폭발적 에너지와 다이내믹한 액션이 나올 수 있다니.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을 연출한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쿵푸 팬더 2>를 연출한 제니퍼 여 넬슨 감독을 두고 하는 말이다. 그녀는 ‘HBO 애니메이션’을 거쳐 2002년 ‘드림웍스’에 입사했다. <스피릿> <신밧드-7대양의 전설> <마다가스카> <쿵푸팬더>에서 캐릭터 디자이너, 스토리보드 아티스트, 스토리 총책임자 등을 두루 거친 뒤 감독직에 올랐다. 그리고 자신의 감독 데뷔작인 이 작품을 통해 웃음과 눈물, 드라마와 액션이 공존하는 최고의 애니메이션을 완성해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영화배우, 존 조(John Cho)

<피플> 지가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50인’ 중 한 명. 1999년 코미디 영화 <아메리칸 파이>에서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후 TV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하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존 조. 그는 2004년 아시안 아메리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완벽히 조롱하는 통쾌한 코미디물 〈해롤드와 쿠마〉를 통해 할리우드의 주연급 자리를 꿰찼다. 레드 카펫 위에서도 들뜬 모습으로 손을 흔들기보단 단정하고 차가운 매력을 뽐낸다. 언제 어느 자리에 있어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배우. 존 조는 ‘스타’라는 이름보다는 ‘배우’라는 이름이 훨씬 잘 어울리는 멋진 남자다.



-드라마 작가 겸 제작자, 앨버트 김(Albert Kim)

방송작가 겸 프로듀서. <더트>와 <레버리지>로 연타석 홈런을 친 데 이어, 매기 큐 주연의 액션 스릴러 <니키타>의 대본도 그가 맡았다. 그는 원래 잘나가는 기자였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초의 아시안 기자,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창립 멤버, 그 유명한 <피플> 지의 부국장으로도 활약했다. 불혹을 목전에 둔 나이에 할리우드에 뛰어들어 기자에서 방송작가로, 다시 제작자로 변신을 거듭하는 그는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핵심 멤버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 멤버, 제임스 노(James Roh)

힙합 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의 멤버. 한인 타운 카페를 두발로 찾아다니며 포스터를 붙이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 주던 그들이 철옹성 같았던 ‘빌보드 차트 1위’를 거머쥐었다. 힙합, 재즈, 댄스 같은 하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게 아니다. 모든 싱글곡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기는, 그래서 가장 영향력 있는 ‘Hot 100’ 차트에서 한국계는 물론 아시안 아메리칸 팀으로서는 최초로 금메달을 움켜쥐었다. 데뷔 앨범 <프리 와이어드>는 ‘인터스코프 레코드’ 산하 ‘체리트리 레이블’을 통해 발매되었고, 첫 싱글 ‘Like a G6’의 경이적인 성공 이후 후속곡 ‘Rocketeer’도 차트 7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할리우드 리포터〉편집장, 재니스 민(Janice Min)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지로 통하는 <할리우드 리포터>의 편집장. 미국 엔터테인먼트 저널리즘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할리우드는 매일같이 새로운 뉴스와 가십을 생산하고, 수많은 잡지가 이를 사냥하며 판매부수를 높인다. 재니스 민은 그중에서도 단연 톱클래스 편집장이다. <어스 위클리> 편집장으로 일하며 기존 100만 부 수준이었던 잡지 발행 부수를 190만 부까지 끌어올리는 신화를 썼다. 그녀는 연예 매거진계의 여왕이 됐고, 잡지 편집장으로는 드물게 셀러브리티 수준의 인기와 명예도 누렸다. 광고 전문지 <애드위크>가 선정한 ‘올해의 편집장’, <뉴욕 포스트>가 선정한 ‘뉴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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