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

사람과 사람사이

  • 자 :고철종
  • 출판사 :다산북스
  • 출판년 :2013-04-2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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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사람 대 사람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 비결

기술적 인간관계에 지친 독자들에게 바치는 책




흔히들 대인관계에 있어서 이런 경우는 이렇게 된다, 저런 배경이 있는 사람은 저렇다 하고 공식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고생도 해본 사람이 낫다라든가,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배울 점이 많다는 식의 이야기들이 그렇다. 자신의 공식에 맞춰 사람을 대하다가 낭패를 본 사례는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 겪어봤음직한 일이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어지럼증을 느낀다. 인간관계 좀 안다고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람을 더 모르겠다고 느끼는 것이다.





거꾸로 읽는 인간관계의 비밀 70

편견 없이 만나는 사람이 빨리 성공한다




다산북스에서 나온 신간 『사람과 사람 사이』는 과학적인 인간관계나 관계의 심리학적 분석을 다룬 책이 아니다. 이 책은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를 권장한다. 저자는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인간관계 상식들을 바로 보고 뒤집어봄으로써, 사람들의 선입견이 가진 모순을 지적한다. 시화호 사건, 자동차 급발진 문제 등을 다루었던 특종기자인 그는 다양한 조직에서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경험하고 목격했던 소재들을 만남, 대화, 갈등, 화해 등 10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주식 시장에서는 기술적 분석만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없으니 가치투자에 주력하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힘껏 외친다. 대인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들은 흔히 나름의 잣대를 가지고 “내가 사람을 잘 본다”고 말한다. 하지만 저자는 대부분 그것이 착각이라고 이야기한다. 인사 담당 임원들조차 좋은 외모를 갖춘 응시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며 좋은 점수를 주지만, 뽑았다가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사람이야말로 항상 예외가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중요한 것은 겉으로 풍기는 인상이 아니라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해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천하를 호령하던 삼국지의 인물, 손권도 그러한 실수를 저지른다. 들창코에다 시커멓게 생긴 방통을 보고 외면하는 바람에 제갈량에 버금가는 큰 인물을 놓치고 만 것이다.

그러니, 나는 참 사귀기 힘든 사람인데 그 사람과 잘 지내고 좋아 보이는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이 있다면 신기해하거나 부러워하지만 말고 잘 살펴보자. 내가 힘들어했던 그 사람에게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특별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예상을 뒤집는 상식 밖의 인간관계

평소의 관계를 뒤집어보면 인간관계 답이 보인다




세상사가 언제나 뜻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다. 억울한 일을 겪었을 때 참고 견디면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바뀔 기미가 안 보인다든가, 누구나 상식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대했는데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을 경우 등 우리를 난감하게 만드는 상황들이 있다. 또 때로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상황을 겪으며 황당해할 때도 있다.

내가 잘못한 게 아닌 일로 억울한 상황에 놓인 것이라 해서 가만히 있으면, 그 일은 영원히 해결되지 않은 채 오해가 진실로 바뀔 수도 있다. 세상에 공짜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하지만, 좋은 일을 새로이 얻는 것뿐만 아니라 나쁜 일을 해결하는 데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아기가 울어야 젖을 물리듯이 내가 외치지 않으면 진실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남들은 문제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황일 터이니 조금만 바꿔 생각해보면, 오해를 풀려고 나서야 하는 주체는 바로 ‘나’가 되어야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쉽게 그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저 억울해하며 혼자 속상해할 뿐이다.

맞지 않는 관계라 해도 계속 노력하면 관계가 좋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내 상식과 다른 사람이라도 소통하려고 계속 노력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안 맞는 사람과는 일이나 특별한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혹시 일 관계로 만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인 경우라면 나의 잣대로 상대를 변화시키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상대를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즉,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좋다. 해답을 찾기 어려운 것은 해답이 없기 때문일지 모른다고 의심해보는 것이 갈등을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포기할 수 있는 용기’가 좋아 보이는 관계의 비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은 대부분 사람을 만날 때 기대감을 가지고 만난다. 좋은 사람을 만날 것으로 기대하고, 실제 내가 해주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의 호의를 더 크게 느끼기를 바라고, 내가 상대를 대하는 것보다 상대가 나를 더 크게 배려해주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떠한가? 나는 상대를 호의적으로 평가하고 있는가? 상대가 나를 대하는 것보다 나는 더 많이 배려하고 있는가? 그것을 생각해 보면 현실을 알 수 있다. 그렇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대감이 있지만, 그것이 실망감으로 바뀌는 것이 다반사다.

저자는 이 기대감을 버릴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인간관계의 높은 단계에 이른 사람이라고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처를 받는 것은 인간관계 좀 안다 생각하다가 난관에 부딪히기 때문이다. 인간관계가 좀처럼 알 수 없는 일이라서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름대로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나 쉽게 마음먹은 대로 실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어렵게 느껴질 것이다. 서로가 다른 부분을 인정하고 상대가 못 가진 부분을 포기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한다면 인간관계의 달인은 둘째치고라도 최소한 세상사에서 상처받을 일은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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