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두 얼굴

안철수의 두 얼굴

  • 자 :김경환
  • 출판사 :책비
  • 출판년 :2013-04-1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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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안철수의 두 얼굴』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 한 아이콘인 안철수의 ‘숨겨진 얼굴’과 ‘심리’에 대해 분석했다. 안철수의 성장 과정과 부모를 중심으로 그의 심리와 안철수 인생의 전부인 ‘그것’을 분석한 책으로, 안철수 분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자 관계인 영조 - 사도세자, 고종 - 대원군, 부시 대통령 부자와 히틀러, 베토벤, 허균, 노무현, 진중권 등 다양한 역사적 인물들의 분석도 곁들였다. 심리 분석은 정치인의 경우 특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의 말이나 정책보다 심리 분석을 통해 미래의 행위들을 더 정확히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김경환은 안철수가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2008년 이후로 컴퓨터 바탕화면에 안철수 사진을 띄워놓고, ‘안철수 심리’를 들여다보는 여행을 하며, ‘안철수 실체’의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게임을 했다. 이 책은 한 인물의 심리와 실체를 분석하고 그것을 통해 그의 정치까지 예측해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단행본이고, 어떤 문제의식으로 볼 때 이전에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색다른 경험들을 제공할 것이다.





지금까지 누구도 보지 못한 안철수의 심리와 실체를 파헤쳤다!



드디어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그는 지난 1년간 ‘안철수 신드롬’에 힘입어 언론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었다. 안철수에 관한 책들도 지금까지 무려 60여 권이 출간되었다. 그런데 우리는 정말 그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 안철수에 관한 60여 권의 책들 대부분은 그가 출연했던 〈무릎팍도사〉의 책 버전과도 같다. 그가 직접 구술한 『안철수의 생각』을 읽어도 ‘진짜’ 그에 대해 알기는 어렵다.

안철수는 동안에다 선하고 푸근한 인상, 어눌한 말투, ‘철수’라는 흔하고 친근한 이름, 누구에게나 하는 존댓말 때문에 정직ㆍ겸손ㆍ순수ㆍ희생ㆍ배려 그 자체인 듯하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가 과연 그의 ‘진짜’이고 전부일까? 이 책 『안철수의 두 얼굴』은 안철수의 심리와 실체의 분석을 통해 ‘진짜’ 안철수를 알 수 있게 하는 ‘유일한’ 책이다.





『안철수의 생각』이나 〈힐링캠프〉 또는 파편적인 기사를 통해서는 ‘진짜’ 안철수를 알 수 없다!



안철수는 예의 바르고 겸손하다. 그런데 안철수가 자신의 멘토이자 아버지뻘인 윤여준에 대해 “윤여준이 멘토면 김제동도 멘토다. 그런 멘토는 300명쯤 된다.”, “3개월 전까지 윤여준의 이름도 몰랐다.”라고 공개적으로 무시하고 모욕한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안철수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자신의 주식 전부를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유학을 떠난 것처럼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1.25% 불과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안철수는 왜 자신의 주식 중 단 1.25%만 양도하고는 전부를 증여한 것처럼 얘기하고, 또 그것으로 9시 뉴스와 〈무릎팍도사〉에 나가 ‘전부’인 것처럼 언급한 걸까?

안철수는 배려심과 책임감이 강하다. 그래서 대학생들을 위로하고 대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청춘콘서트를 했다. 그런 안철수가 카이스트 교수 시절 “카이스트는 자살 학교”라는 말까지 듣는 상황에서도 정작 자기 학생들을 위해서는 아무 것도 하지 않다가 서울대 교수 자리를 제안 받고 ‘나 몰라라’ 가버린 것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안철수는 “삼성동물원”, “LG동물원”이라는 자극적인 말로 재벌을 강하게 비판해 재벌 개혁의 적임자처럼 보였다. 그런 안철수가 재벌 개혁을 위해 실제로 한 일은 전혀 없고 자신과 관련된 재벌인 포스코나 네이버는 절대 비판하지 않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안철수는 박원순이 서울시장에 당선되지 못하면 자신도 그 책임과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텐데 왜 겨우 20분 만에 서울시장 자리를 양보했던 걸까? 지지율이 열 배나 높은 사람이 양보를 하려면 오랜 시간 신중을 기해야 하고, 아니면 적어도 그런 척이라도 해야 박원순이 추후 선거에서 떨어지더라도 비판을 덜 받을 텐데, 안철수는 겨우 20분 만에 생각을 끝냈다. 안철수가 정말 ‘아름다운 양보’, ‘통 큰 결단’ 또는 대권을 노려서 박원순에게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했을까?

안철수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갑자기 뛰어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안철수는 2010년부터 서울시장 또는 대통령 선거를 위해 자신의 팀과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우리는 정말 안철수를 알고 있는 걸까?’





이 책을 통해서만 안철수가 서울시장 후보를 박원순에게 양보한 진짜 이유와

대선에 출마하는 진짜 이유, 그리고 ‘진짜 안철수’를 알 수 있다!




국민들은 기존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불만이 워낙 커서 새로운 인물을 갈망했고, 믿을 만한 사회 지도자가 없다 보니 ‘국민 멘토’ 같은 사람이 필요했으며, 애국심 강한 영웅을 원했다. 그러다 보니 일부 사람들에게 안철수는 ‘구세주’가 되었고, 신드롬은 ‘신화’가 되었다.

어떤 여자를 오로지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데 남자는 여자의 화장한 얼굴을 맨얼굴로 알고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연애만 할 거라면 모르지만 결혼까지 할 거라면 맨얼굴을 봐야 하지 않을까? 오직 얼굴 때문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으니 더욱 말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여자가 맨얼굴인지 화장한 얼굴인지를 헷갈리게 해서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 김경환은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철수의 맨얼굴과 화장한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쓰게 됐다.

혹시 당신이 안철수에 관해 알고 있는 것에 대해 최소한의 합리적 의심이나 냉철한 문제 제기를 해본 적 있는가? 그는 돈 욕심과 사심이 없고, 애국심이 투철하고, 청춘들을 사랑하고 청춘들의 롤모델이며, 위인전에 나올 만한 일화가 많고, 살아 있는 상태에서 교과서에 실리고, 최고 대학인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신화적인 인물이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듣던 말 아닌가? ‘황우석 신화’도 그렇지 않았나? 황우석은 “과학은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겐 조국이 있다”는 말로 애국자로 칭송받았고, “우리 연구소의 일주일은 월화수목금금금이다”는 말로 위인전에나 나올 법한 인물처럼 보였고, 교과서에도 실리고 청춘들의 롤모델인 신화를 가진 인물 아니었나? 그런데 정작 그 신화의 출발점은 황우석의 입에서 나온 것들이었으며 언론들은 그것을 받아쓰기에 바빴고, 그렇게 국민들은 ‘황우석 신화’를 믿고 열광했다. ‘황우석 신화’에 대해 최소한의 합리적 의심과 비판, 문제 제기를 할 사회적 분위기도 아니었다. 그런데 진실은 어땠나? 과연 ‘안철수 신화’는 ‘황우석 신화’와 다를까? ‘안철수 신화’는 과학으로 검증할 수 없고, 더구나 안철수는 유력한 대선 주자이기 때문에 더 합리적이고 냉철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안철수에 대한 문제 제기는 ‘흠집 내기’ 또는 ‘정치 공세’라 치부하고, 심지어 음모나 공작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며, “얼마나 깔 게 없으면 그런 걸로 까냐”, “박근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는 식의 반응을 주로 보이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이 책을 덮는 편이 낫다. 대신 존 F. 케네디가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니라 신화다.”라고 한 말을 한 번쯤 생각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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