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공부하고 그래도 공부한다

그래서 공부하고 그래도 공부한다

  • 자 :김준교
  • 출판사 :다산에듀
  • 출판년 :2013-04-1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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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을 이겨내고 마침내 카이스트에 가기까지

수많은 좌절에도 굴복하지 않고 용기 있게 1등에 도전하는 법




이 책은 공부밖에 몰랐던 저자가 잠시도 몸을 가눌 수 없는 고통으로 절망의 끝까지 경험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선 과정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말썽 한 번 피운 적 없는 아들로,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전교 1등으로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살아왔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희귀병은 소중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앗아갔다. ‘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나일까’ ‘남에게 피해 주지 않고 살아왔는데 왜 벌을 주실까’ 하는 원망에 한강 다리 위까지 올라간 적도 있었다. 그러나 살아야 할 이유가 있었다. 아무도 아픔과 슬픔을 몰라준다고 해서 공부마저 포기할 수는 없었다. 책장을 넘길 힘도 없어서 머릿속으로 외우며 공부하는 식으로 버텼다. 그 와중에 서울과학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조기졸업했고, 그토록 원하던 카이스트에 입학했다.

상황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내 꿈을 이뤄가는 저자의 모습은 공부에 지쳐 있는 청소년들에게 확실한 동기 부여가 되어준다. 아울러 아픔을 감추지 않고 진솔히 써내려간 그의 글은 꿈으로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공부는 고통이 아니라 나를 기적으로 이끈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래서 공부했고 그래도 공부할 것이다’




성공에세이의 중심 코드에는 빚쟁이가 하루건너 거의 매일 찾아오다시피 하는 어려운 가정형편, 부모님의 부도로 인한 불화와 갈등, 편모나 편부 슬하에서 자란 내성적인 아이, 주인공의 타고난 장애, 열등한 성적 등의 소재가 늘 어김없이 등장한다. ‘캔디’는 그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정진해갔더니 어느새 성공한 모습이 되어 있더라는, 다소 진부한 스토리로 끝을 맺곤 한다.

그런데 여기 전혀 다른 성공 코드를 제시하는 에세이가 있다. 지금까지 잘 알려진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그래서 공부하고 그래도 공부한다》는 참신하다. 저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줄곧 전교 1등은 물론, 전국 2등까지 석권한 인재였다. 하는 만큼 돌려주는 공부에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더욱 공부했다. 학창시절, 만물에 대한 호기심과 탐험심은 자연스레 그를 최고의 자리로 올려놓았다. 한편 아프다고 해서 그냥 놓아버릴 순 없었다. 1등은, 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유지하기도 어려웠다. 홀로 싸워야 하는 괴로움과 외로움에 몸부림 쳐야 했던 지난날이 많았다. 스트레스는 그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켰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거라고 머리를 내저었지만, 때론 자신을 버림으로써 종지부를 찍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공부했다. 공부만이 살길이라 생각했다.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스스로 이겨냈을 때 얻어낸 그 성취감이란, 경험한 자만이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그래서 공부하고 그래도 공부한다》는 다른 과정과 다른 감성과 다른 결론을 이야기하며 독자들을 매료시킨다. 이 책에서는 무엇보다 자신만의 시간 관리를 통해 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와 노하우를 구석구석 공개하는 쪽으로 포커스를 맞췄다. 수학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강력한 공부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 힘든 중 · 고등학생들에게 앞으로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공부 비법서가 될 것이다. 아울러 생의 마지막까지 고민해봤기에 들려줄 수 있는 저자만의 공감 이야기가 있다. 우리는 요즘 언론을 통해 자기 자신을 쉽게 포기하고 해치고 버리는 청소년들을 심심찮게 접하곤 한다. 어머니에게 ‘이제 만족하세요?’라는 쪽지를 성적표에 붙인 채 고층에서 뛰어내린 아이, 수능만 끝나면 유행처럼 전국 곳곳에서 들려오는 끔찍한 자살 소식들, 친구를 왕따시키고 폭력을 행사하는 무서운 십대들을 종종 접할 때마다 저자는 참 안타깝다고 말한다. 쉽게 치부해버릴 만큼 그리 녹록한 스토리가 아니다. 자기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한 아이들에게 그가 들려줄 진솔한 이야기들은 그래서 더욱 감동 그 자체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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