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 자 :유인경
  • 출판사 :위즈덤경향
  • 출판년 :2013-04-12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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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경 기자의 더 생생하게, 즐겁게, 현명하게 살아가는 법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세월에 지지 않고 나이에 밀리지 말고 당당한 자신으로 살아가기!




많은 이들이 온전히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한 채 나이 들어가고 있다. 가족을 위해 전력 질주하며 40대가 지나고 50대에 이른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며, ‘아! 나는 어디 가고 거울 속에 나이 든 저 사람은 누군가’ 하고 흠칫 놀란다. 남자건 여자건, 직장 여성이건 전업 주부건 누구나 마찬가지리라. 직장으로 가정으로 뛰어다니며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엄두도 못 내다, 이제 좀 여유가 생겼다 싶으면 ‘나이’라는 한계에 부딪치고 만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50대 아줌마 기자 유인경이 나섰다. 그녀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을 선언한 것이다.



50대인 유인경 기자는 30여 년 가까이 직장 생활을 했다. 현재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겸 선임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방송 출연과 강연회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녀에게 사람들은 씩씩한 사람, 적극적인 사람, 유쾌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내린다. 모두 맞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나 거침없는 말과 하이 톤의 웃음으로 분위기를 들었다 놨다 하는 그녀를 보면 지금까지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평탄하게 승승장구한 것 같고, 자신을 위한 삶을 온전히 누렸을 듯하다.

하지만 그녀 역시 30여 년의 직장 생활을 하며 기자로, 엄마로, 딸로, 며느리로 그리고 아내로 사는 동안 산전수전 시가전 공중전까지 참 많은 고비가 있었단다. 아이는 어리고, 엄마는 치매 증세를 보이고, 남편 사업은 부도 나고, 신문사 일도 흐드러지게 많은데 방송, 강의 등 외부 일도 만만치 않고, 방송에서 한 말로 각종 구설수에도 시달릴 때도 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천둥과 번개와 쓰나미와 지진이 함께 찾아온 것이다. 그 무렵의 그녀의 일기장을 보면…….



“몸은 다 짜낸 치약 껍질 같고, 마음은 홍수 나 터지기 직전의 댐 같다.

어제는 엄마가 늦게 일어나셔서 겨우 목욕시켜 드리고 아침 챙겨드리고

정신없이 출근하느라 나중에 보니 신발이 짝짝이다. 양말도 아니고 신발을 짝짝이로 신고도 한참 후에야 알았다. 내 신발을 제대로 볼 정신적 여유가 없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이렇게 힘들었지만 주어진 숙제에 충실하듯 직장과 가정을 오가며 하루하루를 버텨 50대가 된 그녀는 20~30대 때보다 지금이 훨씬 평화롭고 안정적이며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고 고백한다. 50대 이후는 성격과 인맥으로 평가받기에 현재의 자신이 더 만족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폐경기가 인생의 종말인 듯, 갱년기가 엄청난 재앙인 듯 막연한 공포에 떨며 모든 문을 서둘러 닫는 어리석은 짓은 않겠다고 한다.





지금이 딱 좋다!

‘언젠가는 꼭 할 거야’라고 다짐했던 일, 그 일을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




‘벌써 40대에 접어들어 너무 늦었다고. 50대라 나잇값 못 한다고 흉볼까봐 겁이 난다’는 이들에게 유인경 기자는 삶은 나이 들수록 더 풍요롭게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조언하며 꿈을 펼쳐볼 것을 부추긴다.

‘삶은 살아갈수록, 나이 들수록 아름답다.’

이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런데 그 비밀을 알고 모르고가 인생 후반부의 삶의 질을 좌우한다. 유인경 기자는 그동안 만나온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그 비밀을 터득하고, 인생 후반부를 더 생생하게, 더 즐겁게, 더 현명하게 사는 법을 이 책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에서 풀어내고 있다.



팔순에도 항상 소녀 같은 미소를 지어 보이셨던 박완서 선생, 아흔다섯 살에도 열다섯 소년처럼 천진한 인형놀이를 즐기시던 피천득 선생, 칠순 가까운 나이에도 식사할 때 김을 이빨에 붙이는 등의 장난을 수시로 치는 조영남 선생, 이야기를 할 때마다 흑요석 같은 눈동자를 반짝거리는 패션디자이너 진태옥 선생, 여자를 보면 ‘참 아름다우십니다’라고 말해놓고 며칠 뒤에 다시 만나면 ‘처음 뵙겠습니다’를 연발하는 정운찬 전 총리, 돈도 잘 버는데 여전히 지하철을 타고 마냥 귀여운 표정을 짓는 송해 선생, 하루 종일 트위터를 하며 청년들과 소통하고 힙합도 추는 이외수 선생 등등. 성숙한 절정의 시기를 지낸 후에 다시 귀여움으로 회귀하여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분들이 유인경 기자의 멘토이며 스승이다.

이들을 통해 유인경 기자는 나이 들수록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 생각과 감성이 콘크리트처럼 굳어지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선배들은 물론 어린 친구들에게도 배울 건 배우라고 권고하고 자신 역시 스스럼없이 어린 후배들과의 소통을 즐긴다. 그녀는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트렌드를 배우고, 한 가지 사물이나 사안에 대해 얼마나 다른 시각과 해석이 가능한지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유인경 기자는 인생의 선배와 후배들을 통해 인생 후반부를 풍요롭고 즐겁게 살 수 있는 비결을 찾아냈다. 이는 나이에 얽매여 스스로 열정을 막아버리지 말 것, 그렇다고 너무 젊어지려 노력하지 말고, 지금이 바로 전성기임을 잊지 말 것, 그동안 살아오면서 쌓아온 지혜와 장점을 십분 발휘할 것 등이다.



그녀 역시 50대에 접어들며 힘들었을 것이다. 나이 드는 것에 초월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겠는가? 나이 든다는 것은 이유를 불문하고 참으로 아쉽고 슬픈 일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해 초조해 하고 불안해 할 수만은 없다. 나이 든다는 것에 대한 생각을 바꾸면 삶은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녀는 나이 드는 것을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관점으로 바라보자고 권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나이 드는 친구, 그리고 나이 들어갈 후배들의 마음을 공감하며, 함께 ‘희망’과 ‘꿈’을 찾자고 충동질한다. 언제나 나보다 자식과 남편 혹은 아내, 그리고 부모의 걱정과 안위를 염려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현재 나의 상태를 진단하고, 내가 정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인지, 몸과 마음 모두를 한번 돌아보라고 말한다. 그렇게 앞으로 더 많이 남은 날들은 “이제는 정말 나를 위해서만” 써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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