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문학상 '부커상' 수상에 빛나는 엔토니오 수잔 바이어트 장편소설. 영국 최고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작가의 뛰어난 지적 상상력과 눈부신 색채감과 정밀한 풍경묘사와 마술적인 언어구사를 통한 은밀한 인간 감정의 묘사로 유명하다. 이 소설의 골격은 크게 두 사랑의 이야기다. 사랑의 소유와 사랑의 무소유, 이 둘의 갈등이 두 쌍의 연인을 통해 의미 있게 전개된다.
작가의 뛰어난 지적 상상력과 정밀한 풍경묘사와 마술적인 언어구사를 통한 인간 감정에 대한 묘사는 그 어느 소설보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떻게 이런 소설을 쓸 수 있었을까"라는 작가에 대한 찬탄이 저절로 나올 만큼 대단한 매력을 지닌 이 소설은 '포제션'이란 원제로 영화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