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등감 부모

열등감 부모

  • 자 :최원호
  • 출판사 :팝콘북스
  • 출판년 :2013-04-10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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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강한 부모가 아이를 100% 망친다!

부모의 자존감을 치유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우는 법



아이가 걱정된다면? 부모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집중을 안 하고 정신이 늘 딴 데 팔려 있어요. 당연히 성적도 안 좋죠. 벌써 열 살인데, 숙제가 뭔지도 모르고 집에 와서 친구에게 물어본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에요. 친구 엄마 얼굴 보기가 부끄러울 지경이에요.” 아이가 산만해 고민인 범이 어머니는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범이 어머니는 수업 시간에 집중을 못 하는 아이가 친구들과 놀 때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노는 모습에 더 기막혀했다.



범이의 산만함은 집중력이 부족해서 나오는 것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범이는 집중력이 없는 게 아니라 ‘공부에 대한 집중력’이 부족한 것이다. 친구들과 놀 때도 아이들끼리의 대화에 집중하지 않으면 놀이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된다. 대부분의 부모가 저지르는 실수는 학습에 대한 집중력이 없는 것만으로 “우리 아이는 집중력이 없어.”라고 전체적인 집중력 부족으로 진단을 내려 버리는 것이다. 학습에 대한 집중력은 전체 집중력의 한 요소일 뿐인데 그것 하나로 아이를 집중력이 없는 아이로 쉽게 단정해 버린다.

그렇다면 과잉행동장애로 진단을 받진 않았다 해도 통제와 절제가 요구되는 학교생활에 아이가 잘 적응하기를 바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거짓말을 자주 하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부분에 의문을 가진 부모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행복을 훔치는 도둑, 열등감



위 예시는 저자가 상담한 사례 중 하나이지만, 부모가 아이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지난 15년 동안 학부모들을 상담해온 저자는 ‘이렇게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 밑에서 크는 아이가 왜 행복하지 못할까?’를 늘 고민했다. 아이 셋의 아빠이기도 한 그가 직접 아이를 키우면서 내린 결론은 문제 아이의 뒤에는 늘 문제 부모가 있으며, 그 중심에는 부모의 열등감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열등감은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에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모가 각각 자신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에게 어느 정도의 관심과 배려를 받았는가, 가족구성원과의 관계가 어떠했는가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열등감은 다른 말로 ‘심리적 좌절’이라고 하며, 사람에게 존재하는 어린 시절의 기억에 대한 반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기억도 있지만 부정적이고 상처투성이인 기억도 공존하는데 일반적으로는 어떤 상황이나 행동, 태도나 기억이 그 사람의 현재 행동을 괴롭힐 때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저자는 어릴 때 “돈이 인격이다.”, “무조건 공부 잘해야 한다.”라는 부모님의 말을 들으며 컸다. 부모님은 그 외에 다른 말을 해주지 않았다. 이 말이 진리라 생각했기에 열심히 공부했고, 박사가 되었다. 그러나 공부를 하고 상담을 하면서 사람에게 돈이나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많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동시에 반에서 꼴찌 한 아이 앞에서 성적에 대해 연연해 하지 않기가 얼마나 어려우며, 아이 기를 살리려고 나간 학부모 모임에서 아빠가 박사니 아이는 당연히 1등일 거란 전제를 깔고 이야기하는 선생님 앞에서 아이의 성적을 밝히기가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절절히 깨달았다.

저자의 이 경험은 후에 학부모들을 상담할 때 교육학의 원칙만을 강요하기보다는 부모의 상황에 공감하고 실제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부모라면 아이를 효율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이것을 모른다면 ‘부모의 역할’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열등감 부모에서 탈출하라



열등감 부모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아이가 부모의 역할이 이런 것이구나, 인간관계는 이렇게 맺는 구나를 최초로 깨닫는 것은 바로 자신의 부모에게서이다. 이런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부모 자신의 인생 목표’를 세워야 한다. 자신의 삶과 아이의 삶을 분리하는 것, 그것이 열등감 부모에서 탈출할 수 있는 첫 번째 열쇠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이 부분이 약하면 아이는 엄마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는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두 번째 열쇠는 부정적인 생각과 행동은 버리는 것이다. 부정적 사고도 결국 습관처럼 몸에 배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도 옆에서 쉽게 보고 익힌다. 세 번째 열쇠는 부부관계를 개선하는 것이다. 부부관계의 틈을 아이로 채우려는 욕심은 아이를 힘들게 하고, 이것은 반드시 자녀에게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네 번째 열쇠는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으며 ‘제대로’ 대화하는 것이다. 대부분 부모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데 바빠 아이와 눈조차 맞추지 않고 대화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는 어린 시절 부모와 눈을 맞추는 시간을 통해 처음으로 집중이란 것을 경험하기 때문에 이때 아이와 제대로 대화하지 않으면 아이는 산만해지기 쉽다. 다섯 번째 열쇠는 아이와 지혜롭게 갈등하는 것이다. 화를 낼 때는 일어난 이전의 사건을 대입시키지 않고 1~2분 만이라도 그 상황을 피하는 등의 원칙을 세워야 한다. 여섯 번째 열쇠는, 문제는 아이와 함께 풀어가는 것이다. 아무리 어려도 아이의 인생이다. 부모는 조언자가 될 수는 있지만, 아이를 대신해 살아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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