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이 너를 만든다

경험이 너를 만든다

  • 자 :주디 장
  • 출판사 :도서출판 이른아침
  • 출판년 :2013-02-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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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다른 삶, 보다 나은 삶을 꿈꾸는 이민자들에게 들려주는 현지 이민 전문 변호사의 ‘성공적인 이민’을 위한 안내!

이민자들에게 전하는 이민 1.5세대의 따뜻한 조언 “경험이 너를 만든다”




어떤 이유로, 어떤 목표로든 한국을 떠나 낯선 나라로 간 사람들, 자녀 교육이나 현재의 삶에 대한 돌파구를 찾아서 혹은 견딜 수 없는 어떤 이유로 고국을 떠날 때, 이들이 갖는 가장 큰 두려움은 무엇일까? 막연한 동경의 아메리카 드림을 꿈꾸었던 지난 세대와는 달리 이제는 보다 구체적인 목적을 갖고 이민을 선택한 사람들, 이들이 타국에서 겪게 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들이 예상은 했으나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서, 혹은 해결책이 있다 하더라도 개개인의 현실 사정과는 거리가 멀어 좌절하고 낙망할 때, 여기 이미 앞서 이러한 갈등과 아픔, 후회와 혼란 등을 겪은 선배 이민세대가 따듯한 조언과 안내를 한다.

《경험이 너를 만든다》는 실제로 이민 생활을 겪은 전문 변호사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며, 동시에 어떻게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그리고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말한다.

삶에는 끝이 없을 것 같은 막막한 절망이, 외로움이 찾아오는 시기가 있다. 이민은 어쩌면 더 나은 목표를 향한 결정이었지만 또한 더 큰 외로움을 껴안아야 하는 스스로의 선택일 수 있다.이 책의 저자 주디 장 변호사는 이러한 이민 생활의 안타까운 고민과 사연들을 갖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자신의 체험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제시한다.



여기 낯선 세상에 적응하고, 더 높이 뛰어오르라고 부추기는 주디 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언어, 낯선 거리와 낯선 사람들보다 더 낯선 세계



중학교를 졸업하고 캐나다의 불어권 도시 몬트리올로 부모를 따라 이민을 갔다.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기에 꽤나 늦은 나이였다. 그것도 영어도 아닌 프랑스어를 처음부터 배워야 했다. 사춘기 소녀가 꿈꾸는 문학적 감수성이나 세상과 미래에 대한 설렘 등을 느끼고 생각할 겨를이란 없었다. 무조건 적응을 해야 했다. 우리나라 이민 1세대들이 거의 그렇듯 부모님의 헌신에 가까운 삶의 모습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폐가 되지 않고 기쁨을 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잘하고 싶고, 평균 이상의 노력을 기울여서 새로운 세상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었다. ‘열심히’라는 단어로는 부족할 만큼 최선을 다해 언어를 배우고 공부하고 자신을 몰아세웠다. 그러나 부모님은 다시 영어권인 토론토로 터전을 옮겼다. 같은 나라지만 언어가 다르다는 것은 문화도 다르다는 것과 매한가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막막함을 느꼈다. 그러나 한번 해본 노력의 달콤한 결과는 다시 용기를 주었고, 그 전보다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배짱과 뒷심도 주었다.





사람, 마음과 진심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



다시 시작된 새로운 도시에서의 생활,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간 것 같지만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사람들의 따듯한 관심과 배려였다. 그래도 인종과 문화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복병처럼 만나게 되는 자아의 외로움까지 없어질 수는 없었다. 이민 생활에서 한 번쯤 겪게 되는 마음의 감기 같은 우울증이 어느 날부터인가 찾아왔다. 상담이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 마음이 무거웠고, 용기를 내어 스스로 상담을 하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갔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모든 것이 다른 문화에서 성장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간절한 무엇을 전해줄 수 있었던 벗들과 그들의 진심을 느끼면서 마음의 감기는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이 되었다. 모든 일은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태도에 따라 정반대의 결과를 낳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거미는 혼자 일하기 때문에 독밖에 만들지 못하지만, 개미는 자연의 재료로 공동으로 일하면서 큰 집을 짓는 것처럼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작던 크던 인생에 주어진 시련을 이겨냈다. 부모의 삶의 모습이 고스란히 인생교과서였고, 힘겨움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지탱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인생은 아름답다.





경험, 세상을 향해 뛰어올라라 ‘경험이 너를 만든다’



이제, 다시 캐나다를 떠나 미국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꾸면서 인생의 롤 모델을 만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삶의 물음에 답을 달기 시작했다. 적응하기 위해 달렸고, 부모님의 기대보다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자신을 몰아세웠던 시절은 지나갔다. 삶은 누적된 어떤 힘을 보여주었고, 주변에서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이민자들을 만났다. 지나온 길에서 부딪혔던 많은 복병 같은 문제들이 여전히 똑같이 이들에게 있었지만, 어느 누구도 정답 같은 해결책을 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한 사람이 한 가족이, 한 변호사가 같은 고민을 하고 같은 시련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사례를 이야기해 준다면 조금은 방법을 찾는 데 덜 힘겹지 않을까? 나름의 고통은 각자의 몫이고 각자 삶의 무게에 따라 다르지만, 앞서 간 선배들이 말해주는 처방이 그래도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나의 경험을 딛고 세상을 향해 뛰어오르길 바라는 이 마음이 이제 막 이민을 결정한 사람들이나, 이민을 하고 난 뒤 생각지 못했던 난관 앞에 소심해지고 위축되어 있을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작은 길잡이 안내판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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