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

  • 자 :진회숙
  • 출판사 :청아출판사
  • 출판년 :2013-01-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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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운명이 소용돌이치던 그때, 예술을 위해 살고 죽었던 우리 시대의 예술가들



“역사는 이들을 예술에만 몰두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급변하는 사회, 정치적 상황에 적극 참여하거나, 소극적으로 적응하거나, 무관심하거나, 혹은 대항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일정한 입장을 취할 것을 요구했다. 예술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이 격동의 시대에 대응했고, 바로 그것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오늘 우리가 이들의 일대기를 그저 한 사람의 인생역정으로 치부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제 시대부터 현대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



“식민 지배, 가난, 전쟁, 이데올로기의 갈등, 분단 등 한 사람의 개인이 감당하기에 벅찬 엄청난 역사의 소용돌이를 감내해야 했던 이 시대의 예술가들에게 연민, 존경, 분노 등이 중첩된 감정을 느꼈다. 이 모든 악조건에도 예술에 대한 열망과 창조력은 더욱 불꽃처럼 타올랐으니, 그 치열한 예술혼을 배우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서문 중에서

혼란한 시대를 살았던 예술가들이 여기에 있다. 그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와 극심한 가난, 광복 후의 혼란, 그리고 분단에 이르기까지 격랑을 헤치며, 자시들의 예술혼을 펼쳐나갔다. 때로는 외세의 압제에 굴복하기도 했고, 우리나라를 대신해 북한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런 자취는 족쇄처럼 남아 그들에 대한 평가를 흐리게 만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칼럼니스트 진회숙은 《예술에 살고 예술에 죽다》에서 이념적, 사상적 논쟁을 하기보다는 예술가들이 펼친 ‘예술사적’ 발자취에 초점을 맞춘다. 보다 객관적으로 그들이 처한 상황을 냉정하게 직시하여, 현재의 우리가 그들에게서 느끼는 감정들을 차분하게 정리한다.





안익태부터 최승희까지, 15인의 예술가들



이 책에서는 분야를 망라하여 많은 예술가들을 조명한다. 음악가로는 김순남과 안익태, 소프라노 김자경 등을 소개하며, 영화감독 나운규와 이만희, 건축가 김수군, 화가 이중섭과 이은호, 작가 김성환과 임선규, 윤석중, 그리고 사진가 임응식, 고미술품 수집가 전형필, 무용가 최승희까지 두루 다룬다.

이들에게 붙은 월북예술인, 친일파 등의 시선을 제거하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오롯한 예술에의 열정이다. 그것을 통해 추구한 것이 명예든, 영광이든, 부든, 어쨌든 그들이 대한민국 예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이 남긴 문화유산들은 길이 기억해야 하거나 혹은 다시 살펴보고 재평가해야 할 가치들이다. 이제부터 그들의 일생을 만나 보자. 거기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은 오롯이 읽는 이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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