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사화 - 핏빛 조선 4대 사화 네 번째

을사사화 - 핏빛 조선 4대 사화 네 번째

  • 자 :한국인물사연구원
  • 출판사 :타오름
  • 출판년 :2013-01-1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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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사화, 갑자사화, 기묘사화, 을사사화로 이어지는 조선 4대 사화를 보면 조선의 현실 정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갔는지 알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백성들의 생활상이 아프게 전해진다. 조선의 체제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체계를 공고히 유지하고자 하던 조정 대신들은 보수성을 띨 수밖에 없었고, 체제를 위해 그들이 내린 선택은 인간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그리고 관료 자신들의 기반이 걸린 일이 되면서 점차 공의公義를 위한 정치에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인격이 결여된 연산군이 왕으로 오르면서 그런 왕을 이용해 자신들의 안락을 추구하려는 간신들로 인해 무오사화, 갑자사화가 일어났다. 법이 무의미해져가는 세상을 바로 세우고자 중종반정이 일어났으나 공신들은 왕의 권력을 넘어서는 지위를 갖고 정치를 좌지우지하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공신들이 죽고, 공정하고 풍족한 세상을 만들어 보려던 중종의 꿈은 조광조와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듯 싶었으나 그 역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 기묘사화로 인해 실패로 돌아갔다. 을사사화는 연산군 대의 사화와 마찬가지로 포장된 대의명분이라는 것이 너무도 보잘 것 없을 정도였다. 반복되는 사화는 죄 없는 사람들이 고문을 당하고 생명을 잃는 것은 물론, 연좌제로 인해 일족까지 몰락해야 했다.

사욕을 추구하던 권력자들로 인해 발생한 조선의 4대 사화는 각자의 권력을 확장하고 분명히 하기 위한 싸움의 결과라 보여진다. 그렇지만 또한 권력 싸움에만 그쳤던 것이 아니라 당시의 사회, 경제적인 변동과 깊은 관련을 가지는 정치 현상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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