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바람

사월의 바람

  • 자 :박종현
  • 출판사 :미다스북스
  • 출판년 :2013-01-0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12-24)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우리 통성명 먼저 합시다.

난 『사상계』를 책임지고 있는 장준하요.”

질곡의 현대사를 가로지르는 한 지식인의 사랑과 용서



“이제 그 바람에

모두 다 실려 보내자.

모두 다.”



4.19, 장준하, 함석헌, 박정희, 김재규…….

거친 역사의 현장과 그 뒤편에 숨은 두 편의 애달픈 사랑 이야기




따뜻하지만 아직은 차가운 기운이 서려 있는 사월의 바람이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꽃나무의 선잠을 깨우고 있다. 솜사탕 같은 구름이 여기저기 아름다운 배경 그림을 그리고 있고, 고치 속에서 꼼지락거리는 나비들의 움직임이 들리고, 개울가의 개나리와 철쭉이 봄 풍경을 아름답게 칠하고 있다. 이스트가 들어간 빵 반죽이 부풀어 오르듯 논과 밭들도 한껏 들뜨고 있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가만히 멈춰있는 것이 하나도 없이 온 세상이 분주한 날…….



4.19, 5.16, 유신, 장준하의 암살, 그리고 10.26과 김재규…. 『사월의 바람』은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들 개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큰 호흡, 섬세한 구성의 장편소설이다. 소설은 4.19로부터 1년 후, 역사의 현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허탈한마음과 함께 대학을 그만두고 시골로 내려가려는 박현도가 『사상계』의 발행인인 장준하를 만나면서부터 시작된다. 장준하, 박정희, 함석헌……. 오늘날 몇몇 사람들의 이름으로만 기억되는 유신시대의 모습이 주인공인 박현도의 눈을 거쳐 때론 담담하게, 때론 애절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역사의 뒤편에서 지금도 벌어지고 있을 애달픈 사랑 이야기…. 그러나 여전히 비밀에 싸여 있는 장준하의 죽음과 함께 주인공 박현도의 인생 역시 변화의 바람을 타기 시작한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