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천 문화살롱, 서른개의 상상천

온천천 문화살롱, 서른개의 상상천

  • 자 :박진명
  • 출판사 :민들레북스
  • 출판년 :2012-11-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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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를 기획하는 것은 시를 한 편 쓰는 일과 같다. 수많은 상상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최선의 밑그림을 그려간다. 그러나 시와 달리 기획은 스텝부터 예술가, 지나는 아주머니,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는 아저씨까지 그 기획의 시간과 공간을 함께 공유하게 되는 모두가 변수이자 또 각자의 세계를 지닌 주체들이라는 점에서 훨신 어려운 일이다.



저자는 2011년, 처음으로 공공예술 프로젝트의(부산 회춘프로젝트) 프로그램을 맡았다. 그전에 문화기획에 많은 경험이 있어서가 아니다. 오히려 경험이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상상을 하면서 힘겹게, 또 즐겁게 서른 번의 ‘온천천 문화살롱’을 완성할 수 있었다.



얼마간의 성과와 이야깃거리를 가진 ‘온천천 문화살롱’에 대해 저자는 낯선 경험이었음을 고백하면서 시인의 마음으로 그 서른 번의 이야기를 정리했다. 준비하는 과정 하나, 부딪힌 문제 하나하나가 모두 새로웠다. 그래서 몇 십년 씩 한 분들에게는 면목이 없지만, 그 처음을 대하는 긴장과 해결을 위한 몸부림이 저자처럼 처음 문화기획 일을 접해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처음이기에 턱없이 큰소리치는 부분도 있을 것이고, 순진한 부분,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가 좌충우돌하면서 느낀 바를 담백하게 담아내려 했다. 이 책에는 공공예술에서의 공공성이나 예술가에 대한 대우, 기획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이 두서없이 나올 것이다. 뜨거웠으면서도 비 많았던 여름에 흘렸던 땀이 그렇게 잘 정돈되지 못했음을 함께 읽어주셨으면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온천천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진 공공예술 프로젝트에 대한 기록이면서, 그 전에 온천천이라는 공간이 어떻게 저자의 삶과 결부되는지, 그리고 공동창작에 대한 희열과 그간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의 생각이, 그리고 그 흔적들이 독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비슷한 일을 하게 되는 누군가에게 좋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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