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객 미식쇼

맛객 미식쇼

  • 자 :김용철
  • 출판사 :㈜엠비씨씨앤아이
  • 출판년 :2012-11-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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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에서 요리인으로 변신한

맛객 김용철, 그가 펼치는 요리의 향연



“요리는 자연입니다. 자연은 요리입니다.”

제철 자연에서 찾은 재료로 펼치는 맛객 미식쇼




맛객 미식쇼. 미식쇼 예약 대기자 1,000여 명! 미식쇼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로또 맞았다고 할 정도로 참석하기가 쉽지 않은 맛객 미식쇼!

유명 셰프의 이야기가 아니다. 만화가에서 음식 스토리텔러 맛객으로 변신한 김용철. 그는 미식가 겸 재야의 요리사로 변신해서 사람들에게 맛깔스러운 요리가 주는 행복을 퍼뜨리고 있다.

많고 많은 쇼가 있지만 미식쇼라니. 이 생경한 쇼의 등장에 대체 미식쇼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 것이다. ‘맛객 미식쇼’는 한 달에 두세 번, 맛객 김용철이 제철 자연에서 찾은 재료들로 소소하지만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다.

아직 최고의 요리는 아니지만 제철의 최고의 재료를 선택하여 정성을 다해 미식쇼를 펼치는 맛객. 사람들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자연이 주는 맛, 인생에서 찾은 맛을 나누며 행복을 느낀다. 그래서 맛객의 요리를 접한 사람들은, 맛은 물론이고 감동과 행복까지 안고서 돌아간다. 이 소소한 감동과 행복이 한 권의 책 『맛객 미식쇼』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연의 맛, 추억의 맛, 고향의 맛,

그리고 인생의 맛을 가득 담은 맛객의 미식 에세이




『맛객 미식쇼』는 만화가에서 요리인으로 변신한 맛객의 요리 철학과 미식 담론이 담긴 책이다. 이 책의 저자 김용철은 45권이 넘는 아동만화를 펴낸 20년차 만화가로, 그의 작품 ‘배낭 속 우산’은 초등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꽤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맛을 논하는 맛스토리텔러, ‘맛객’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Daum에 개설한 그의 블로그 ‘맛있는 인생’은 누계 방문자 수가 1,000만 명이 넘고, 수차례 우수 블로그로 선정되었다.

그의 이러한 유명세는 인터넷을 넘어 브라운관으로까지 넓어졌는데, MBC <찾아라! 맛있는 TV>, MBC <슈퍼블로거>, KBS1 <인간극장> ‘맛객 길을 떠나다’(5부작) 출연, KBS2 <생생정보통> ‘미남이시네요’ 코너에 고정 출연하며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였다.

“궁극의 미각은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데 있다”는 철학을 지닌 맛객은 수년에 걸쳐서 전국을 돌며 제철 식재료와 지역의 향토음식에 심취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자연의 맛과 향, 음식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자 맛객 미식쇼를 기획, 연출하였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미식은 고급이고 값비싼 식재료가 나올 것이라는 편견은 껌을 싼 종이를 버리듯 해라.

흔히 ‘미식’이라고 하면, 고급 음식을 먹는 사치스러운 행위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에 대해 저자는 ‘미식은 고급이고 값비싼 식재료가 나올 것이라는 그런 편견은 껌을 싼 종이를 버리듯 해라. 미식이란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 가치의 문제다’라고 일침을 가한다. 그러면서 제철 맞은 꽁치가 생선의 왕, 참돔보다도 나음을 미식쇼를 열어 직접 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증명한다. 꽁치의 수많은 가시 하나하나 제거하여 꽁치회와 초밥으로 선보이고, ‘보드라운 질감에 날근날근 씹히는 식감과 풍부한 맛’이라는 선명한 시식평을 남기는 것이다.



하얀 홍합? 붉은 홍합 vs. 하얀 홍합

찬바람이 불면 등장하는 홍합에 대해서도, 속살이 하얀 것도 있는데 왜 ‘홍합’이라 하는지 미식쇼에서 직접 비교 체험하여 결론을 내린다.



…홍합은 살이 붉어 홍합인데 하얗다니, 이름값을 못한다. 여기에는 한 가지 비밀이 숨겨져 있다. 홍합은 어릴 땐 숫놈이었다가 자라면서 성전환을 한다. 그러니까 흰색 홍합은 숫놈, 붉은색 홍합은 암놈인 셈이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색상의 변화만 있는 게 아니고 맛과도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더란 말이다. 홍합은 암놈이 숫놈보다 3배는 맛있다. 단지 이렇게만 말하고 끝난다면 실감을 못할 수 있다. 맛이 어떻게 다른지 정도는 설명을 해야 맛객답지 않겠는가. 해서 직접 실험을 해보았다. 실험을 위해 홍합회를 준비했다.

흰색을 띠는 숫놈은 말 그대로 담백한 수준이다. 하지만 홍색의 암놈은 구수하고 단맛까지 흐른다. 농액적인 식감은 맛과 영양을 품고 있는 게 분명하다. 결론이다. 홍합은 붉은 게 흰색보다 더 맛있다. 12월이 되면 홍합이 생각나지만 사실 홍합은 해를 넘기면 더욱 맛있다. 홍합은 3월부터 산란기에 들어가는데 뭐든 산란 직전의 것이 가장 맛있는 법이다. 그래서 봄이 오기 전까지는 절정의 맛으로 향한다.



가을 전어? 우리는 여름 전어를 먹는다!

일명,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 전어. 지방이 최고조에 올랐기 때문에 그렇긴 하지만 여름 전어도 나름의 매력이 있음을 미식쇼로 연출한다. 여름의 높은 습도와 더위로부터 재료를 지켜내기 위해 소금을 뿌려서 수분을 빼고, 식초에 절여 비린내도 뺀다. 이렇게 초절임한 전어로 초밥을 쥐어서 내면, 지방이 없어 시원시원한 맛에 보드라운 육질을 느낄 수 있음을 산출해낸다. 그리고 덧붙이기를 가을 전어에서 느낄 수 없는 개운함이 있고, 무엇보다 뼈와 껍질이 이에 부담을 주지 않아 미식을 방해받지 않는 게 여름 전어의 장점이라고 강조한다.



이처럼 저자가 직접 발로 찾아내서 경험한 살아있는 생생한 정보들을 미식쇼를 통해 나눔으로써 사람들은 미식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고, 잘 먹고 제대로 즐기는 사이 인생의 참맛도 알아가게 되는 것이다.

맛객은 그래서 오늘도 자연에서 나는 제철 재료를 찾아 길을 떠나고, 길 위에서 접한 재료들로 세상에 하나뿐인 맛객표 요리를 선보일 것이다. 그 맛을 확인하고 싶다면, 『맛객 미식쇼』를 지금 당장 펼쳐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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