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는 하룻밤에도 푸르러진다

버드나무는 하룻밤에도 푸르러진다

  • 자 :장주경
  • 출판사 :문학에디션뿔
  • 출판년 :2012-10-1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5-08)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0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삼천 년을 건너뛰며 오가는 두 여인의 이야기



2004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한 장주경 첫 장편소설. 고인돌을 소재로 아득한 먼 시간을 사이에 두고 사는 두 여자가 번갈아 풀어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는 선사와 현대사를 아우르는 폭넓은 스케일을, 흡입력 있는 서사로 그려내고 있다. 주인공은 현실 세계의 여인, 홍야진과 3000년 전 과거의 여인 아로, 이 두 여인이다.



기원전 10세기경. 마한 땅의 두 마을인 봄내와 버들목. 아로는 이웃 마을 돌장이 다륵과 사랑에 빠져 마을 우두머리인 아버지의 명을 거스르고 그를 따라나선다. 그러나 얼마 뒤 다륵은 임신한 그녀를 남겨둔 채 또다시 먼 곳으로 떠나 돌아오지 않는다. 검님의 목소리를 듣고 미래의 일을 알아맞힌다 하여 얻게 된 마을 어른들의 신뢰와, 선량한 이웃과 마래 우다간(여성 샤먼)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얼마간의 평화로운 시절을 보내던 아로는 이내 피할 수 없는 위기와 시련에 맞닥뜨린다.



삼천 년 전의 아낙 아로와 현대의 여인 야진 사이에는 고인돌 한 구가 덩그러니 놓여 있다. 야진이 무뚝뚝한 고인돌의 침묵에서 우주를 품어 안는 미소를 읽어낼 때. 몰락 이후에야 시작되는 구원의 메시지가, 커다란 문들이 켜켜이 닫혔을 때 비로소 열리는 좁은 문의 기적이 시작된다. 작가는 3000년의 시차를 두고 있지만 같은 장소를 공유한 이 두 여인의 삶을 통해 선사시대의 유물인 고인돌에서 세상을 살다간 인간들의 흔적을 이야기하고 있다.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