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편지

눈꽃 편지

  • 자 :김하인
  • 출판사 :자음과모음
  • 출판년 :2012-09-2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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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주의자 김하인이 1년간 준비한 100여 편의 산문시



우리 시대의 사랑과 이별의 정서를 예리하게 대변하고 있는 작가 김하인. 김하인만큼 대중의 여린 감성을 집요하게 파고들어 100만 독자의 폭넓은 공감과 지지를 얻어낸 작가가 또 있을까. 그는 대중 문학 혹은 장르 문학을 안다. 지금 여기에서 대중이 무엇을 원하는지, 독자를 사로잡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언어를 사용해야 하는지를 안다.

그런 그가 쉬지 않고 소설을 써오는 동안에도 가슴 한 구석으로는 벼르고 별렀던 원고를 1년 여 만에 탈고했다. 그 결과물인 <눈꽃 편지>는 '김하인 사랑의 사계'라는 부제를 달고 계절마다 한 권씩 총 네 권을 출간할 예정인 시리즈 중 그 첫 번째, 겨울편이다.

간결한 언어 속에 깊은 정신을 담아내는 시와 자유롭고 읽기 쉬운 산문의 장점을 취한, 시면서 산문이고 노래면서 그림인 스냅사진 같은 언어들, 이 책에 실린 100여 편의 짧은 글들은 때론 시처럼 때론 우리의 뒷머리를 울리는 아포리즘처럼 그렇게 다가온다.

충만함과 결핍감, 그리움과 두려움, 애틋함과 질투심까지 우리가 사랑과 이별의 와중에 겪는 모든 열병 같은 감정들이 가슴을 파고드는 언어로 형상화되어 있는 것이다.

그것은 베스트셀러작가 혹은 대중에게 가장 사랑 받는 작가 김하인이 아니면 쓸 수 없는, 보석처럼 빛나는 감성의 열매들이다.





조금 우울하게, 겨울엔 누구나 옛사랑을 떠올린다



해가 더디 뜨고 어둠이 속절없이 길어지는 겨울, 바람이 머리칼을 마구 흩어놓고 차가운 공기가 얼음처럼 뺨에 닿을 때면 어쩔 수 없이 지난 사랑을 쓸쓸히 추억하게 된다. 추위와 어둠 때문이 아니어도 겨울은 대체로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이런 계절, 내 마음을 읽고 그대로 베껴 쓴 듯, 책갈피를 넘길 때마다 한 구절 한 구절 깊이 공감하게 되는 친숙한 작가의 간명하고 서정적인 글들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가 된다. 김하인이라는 재능 있는 작가에 의해 우리는 사랑의 보편성에 새삼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만나고 사랑하고 헤어지고 외로워할 때 그 가슴앓이가 나 혼자만 겪는 감정의 격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적잖이 위안 받는다. 슬픈 글을 읽으며 슬픔을 잊고 사랑을 추억하며 사랑을 잊어간다. 버림받은 사람은 버림받은 사람대로, 버리고 떠난 사람은 버리고 떠난 사람대로, 이 겨울, 김하인이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읽으며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예전 어느 때 한번 사랑에 빠진 적이 있거나 지금 실연을 가까스로 견디고 있거나 앞으로 깊이 사랑하되 이별하고 싶지 않은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김하인의 [눈꽃 편지],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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