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평원 2

대평원  2

  • 자 :이후준
  • 출판사 :꿈미디어
  • 출판년 :2012-07-11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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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원(大平原)>은 지난 2009년 꿈미디어에서 ebook으로 출간한 스테디셀러 장편소설 <대북원(大北原)>(전10권)의 후속편으로, <대북원>에서 대략 25년의 세월이 지난 후의 두만강 일원과 만주, 연해주, 몽골 초원, 바이칼 호 일대와 시베리아 삼림지대 일부를 그 무대로 하고 있다.



< 대북원>에는 역사상 실존인물을 포함한 수많은 인물이 등장하는데 그 중심인물은 고 진(高鎭)과 그의 아들 숭(崇)이다. 그리고 <대평원>에서는 숭과 그의 아들 결(潔)이 중심인물로 활약하므로 두 작품은 이들 고씨 3대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대북원>의 시대 배경은 어지러운 고려 말기다.

고 진은 본디 개경의 권문세가인 길(吉)씨 가문의 종으로, 죽마고우인 상전댁 둘째아들 상(祥)의 어깨너머로 글을 익혀, 신동 소리를 듣던 상을 능가하는 실력을 쌓은 천재다.

일찍부터 만민평등 사해동포 사상을 키워 오던 진은 상의 누이인 재색겸비한 설(雪)과 사랑에 빠지고, 신분의 벽을 뛰어넘기 위하여 설을 데리고 야반도주하는데 여기엔 상의 숨은 협조가 있었다.



길 씨 가문의 끈질긴 추적을 따돌려 가면서 도피생활을 하다가 원나라의 통치기구인 쌍성총관부가 다스리는 동북면(훗날의 함경남북도)의 덕흥이라는 곳에 정착하여, 성을 고씨라 짓고 서당을 열어 학문과 사상을 가르친다. 그는 머잖아 고려사람과 여진사람 모두가 존경하는 인물이 된다.



성품과 재주가 아버지를 쏙 빼닮은 숭은, 훗날 만주로 불리게 되는 두만강 너머 광활한 대륙에 빈부와 신분과 종족의 차별이 없는 이상향을 건설하겠다는 아버지의 꿈을 실현하는 데 젊은 힘을 다 쏟는다.

개경의 길씨 가문은 고 진의 소재를 거의 파악하고 자객을 두 차례나 보내지만 경군(京軍) 별장 출신인 무술고수 차수남과 여진 무사 무친이 그들을 격퇴하고 고 진을 보호한다.



이 때 여진족의 중흥을 꾀하는 홀라우 일당이 두만강 상류변의 무위진을 근거지로 하여 세력을 크게 떨치고 나아가서는 왜군을 끌어들여 동북면을 도모할 음모까지 꾸미자 이에 위협을 느낀 고 진 부자는 창의군을 조직하여 향토방위에 나선다. 창의군 교두 차수남은 별동대(특공대)를 이끌고 무위진에 잠입, 은광을 폭파함으로써 침략세력의 자금원을 봉쇄한다. 이로부터 홀라우 세력은 급속히 무너진다.



고 진은 이상향을 건설할 곳으로 목단강 중류 유역을 정하고 대규모 집단이주를 추진한다. 삼해양(길주)의 다루가치 김방괘가 무력으로 방해하고 나서지만 이를 물리치고 이주민 전원이 무사히 두만강을 건넌다. 그리고 마침내 드넓은 땅에 일찍이 있어본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여진 처녀 온초와 결혼한 숭은 새 세상에서 첫 아기를 보게 되니, 바로 결이다.



<대평원>은 대륙에서는 명나라가 원나라를 몰아내면서 북진하고 두만강 일대에서는 호바투(胡拔都)가 여진족을 규합하여 세력을 크게 떨치는 풍운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대지(大地, 여진말로는 암바바)로 명명된 정착촌은 고 진, 고 숭 부자의 영도 아래 거대한 도농(都農) 복합지대로 발전하여 경제적, 군사적으로 풍요하고 강성해진다.



어 느덧 당당한 청년으로 성장한 결은 병판(兵判)에 임명되어 향토방위 및 군사외교를 담당하는 한편, 눈앞에 닥친 호바투의 위협과 머잖아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명나라 대군의 진공(進攻)에 대비한다. 대지의 자유민들이 전제주의 봉건체제에 복속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노릇이다. 하지만 대군에 맞서 대지를 수호하려면 너무나 큰 희생이 불가피하다. 여기에다 내부적으로는 대지를 명나라에 헌납하려는 음모가 꿈틀거린다.



결은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그랬듯이 미지의 신세계로 눈을 돌린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결의 둘레에는 뜻을 같이하는 피끓는 청년들이 모여드는데 이들과 함께 수많은 종족의 미녀들이 등장해서 사랑과 욕망의 꽃을 피운다.



자유, 평등, 인본사상과 진취적 기상은 대하소설 <대북원>과 <대평원>이 추구하는 일관된 작품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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