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그놈과 결혼을 이루다

딱 그놈과 결혼을 이루다

  • 자 :피오나
  • 출판사 :이콘
  • 출판년 :2012-05-09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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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이야기가 아닌

결혼할 남자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자기계발서로는 특이하게 소설 형식으로 쓰인 이 책은, 기존의 연애서와는 달리 독자들에게 작가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하지 않는다. 작가는 책 속 연애멘토로 등장하는 이루다 여사를 통해 2030 그녀들이 어려워하는 연애와 사랑, 그리고 남녀관계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독자 스스로 깨닫고 변화하도록 유도한다. 단지 스펙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남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것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나에게 맞는 남자는 어떤 남자이고 나는 왜 연애를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 소설적 재미와 동시에 독자의 감정 이입을 끌어내는 이 책의 힘은 기획단계부터 마무리까지 그녀가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나눈 수년간의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다. 딱 그놈과 연애를 이루다는 나에게 딱 맞는 그놈은 누구인지, 그와 함께 해야 할 연애는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을 이루어야 할지 독자들에게 좋은 답을 줄 것이다.





연애서는 충고만 해준다고? 지금 20~30대 여성들이 연애에 관해 가장 궁금한 점이 뭔데?

연애 카운셀러 피오나, ‘딱 지금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가 바로 지금, 사랑을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원하는 사랑은 어떤 것일까?

모든 여자들이 원하는 샤넬백을 들면 내가 진짜 가치 있어 보이고 돋보일까?

우리는 지금까지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극적이고 환상적인 사랑과 연애를 보아왔다. 여주인공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멋진 스펙을 가진 남자들이 저절로 다가와 연애를 시작한다. 우리가 어릴 때부터 들어온 동화도 이와 비슷하다. 아름답고 착한 주인공은 주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순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듯 행동하면 멋진 왕자님들이 앞 다투어 다가와 청혼을 한다. 그러나 지금의 우리들에게도 이 드라마와 영화, 동화 같은 이야기처럼 자연스럽고 극적인 사랑이 가능할까?

우리들은 어릴 때부터 경쟁에 익숙한 채로 살아왔고 예전과는 달리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적인 관계에 익숙한 여자들로 자라난다. 그런데 과연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연애도 이러한 사회적인 관계로 풀어나갈 수 있을까? 드라마나 동화처럼 정말 내면의 아름다움만으로 저절로 남자를 만나 자연스럽게 때가 되면 결혼할 수 있을까?

사회적인 관계에 익숙한 여자들이 연애를 하려면 남녀관계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건 내면이지만 남녀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여성성을 들어낼 수 있는 여성적인 매력이라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연애가 남자의 시각에서만 맞춰져야 하고 남자의 기호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한 연애는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해 장기적인 만남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들은 어떤 마음으로 연애를 하여야 할까?

연애는 남자와 하기 이전에 남자에게 비추어진 나와 내가 하는 것이다. 즉 연애는 연애라는 거울을 마주보고 그 거울에 비추어진 나를 보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과정을 통해 진정 내가 필요한 남자는 무엇이고 나를 원하는 남자는 누구인지를 찾을 수 있는 눈을 기르고 그런 과정을 거쳐 행복한 결혼에도 이를 수 있다고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암시하고 있다.

누구나 원하는 샤넬백을 들고 싶지만 내가 그 샤넬백을 든다고 해서 정말 행복할까? 남들이 원하기 때문에 그 가방을 사고 싶은 것일까? 아니면 진짜 필요해서 사고 싶은 것일까? 샤넬백을 들었을 때 내가 샤넬백이라는 이미지에 묻힌, 우리는 지금 그러한 사랑을 하고 있고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사랑은 내가 사랑 속에 묻혀서도, 나만 돋보여서도 안 된다. 영화와 드라마와 같은 운명적인 사랑은 아니지만 입고 있으면 잠시 힘을 빼고도 물에 떠 있을 수 있고 그렇게 힘을 충전해 또 헤엄칠 수 있는, 없다고 죽지는 않지만 있으면 절대로 좋은 구명조끼처럼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사랑과 결혼이 아닐까?





피오나 작가, 그녀들의 연애와 결혼을 이루어 주다.



4년 동안 4,779명의 여성회원들이 이야기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고민을 들고 답한 성실한 작가, 그녀들의 고민을 이루어 주다.

2008년 만들어진 인터넷 카페 ‘인어공주는 왜 결혼하지 못했을까?’의 운영자, 피오나는 지금까지 4,779명의 회원들이 서로의 연애와 일, 일상들을 소소히 고백하는 인기 카페를 운영하면서 20~30대 여성들이 진짜 궁금한 점은 무엇이고 무엇에 대해 고민하고 목말라하는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전체 게시글 16,194개의 글과 총 방문자 수 1,243,798명이 말해주듯이 작가는 그들과 순간순간 대화하고 이해하고 답을 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여성들이 느끼는 감정과 고민,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 방법은 기존의 연애 카운슬러들이 말하듯 “~하라”라는 명령과 지시가 아닌 그녀들의 상처를 보듬고 이해하면서 그녀들이 지금의 연애에 대해 ‘바르게’ 고민하고 ‘건강하게’ 행동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즉 그녀는 책속에서도 마법으로 스펙좋은 남자를 우리 눈앞에 가져다주는 방식이 아닌 나를 진정 사랑하고 내가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어 사랑하고 연해할 수 있는 여자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과연 나는 왜 사랑을 해야 하고 왜 결혼을 해야 하며 어떤 사람과 연애와 사랑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배우고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





웅녀, 신데렐라, 백설공주, 선녀와 나무꾼, 케이트 미들턴을 연애 코칭한 이루다 여사는 과연 누구?

이루다 여사, 안공주의 연애와 결혼을 이루어 주기 위해 안공주를 찾아온다.




수천 년동안 연애와 사랑, 결혼으로 고민해온 여자들을 행복한 결혼으로 이룬 이루다 여사가 2012년 지금의 우리, 나와 같은 안공주를 찾아오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안공주는 3년 사귄 남자친구의 결혼식 날 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외침으로 이루다 여사와 만나게 되는데 이루다 여사는 그런 안공주에게 지금까지 편견에 쌓여 맹목적으로 따르던 연애와 결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어 준다. 100일 동안의 연애코칭으로 진정한 사랑은 무엇이고 어떤 결혼이 가장 행복한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 과정을 통해 그녀는 지금까지 영화와 드라마,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이상향의 연애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눈으로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남자를 알아보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되어 이루다 여사의 곁을 떠나게 된다. 100일 동안 이루다 여사와 생활한 그녀들은 그동안의 기억을 잊게 되는데 안공주만은 그 기억을 잊지 않게 된다. 그래서 그동안의 이야기를 피오나 작가에게 이야기하고 피오나 작가와 안공주는 『딱 그놈과 결혼을 이루다』라는 책을 공동집필하게 된다. 그런데 어느날 안공주는...





소설? 자기계발? 연애멘토소설?



이 책은 소설과 자기계발의 형식을 결합한 연애멘토 소설이다. 재미있고 술술 읽히는 소설의 장점과 독자를 변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총 3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 작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루다 마법의 의미’ 코너로 따로 구성해 소설 속에서 이루다 여사가 안공주에게 준 미션의 이유를 설명해준다. 예를 들어 안공주에게 ‘세 마디 말만 하기’의 마법을 건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와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필요이상으로 나를 다 보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내가 말을 함으로서 상대방의 말을 듣는 기회를 차단함과 동시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관찰하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는 말로 그 의미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안공주의 지갑을 닫게 만들어 남자와의 데이트에서 돈을 쓰지 못하게 하는 마법에서는 ‘교환 관계’와 ‘공동관계’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교환 관계는 동성이나 사업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도움을 받으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주어야 관계가 유지되는 관계를 말하고 공동 관계는 가족 관계처럼 주고받는 것이 명확하지 않는 친밀한 관계를 말한다. 즉 애인 관계란 이 교환 관계와 공동 관계의 중간에 위치하기 때문에 남자의 데이트 비용으로 그 관계를 파악해 볼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여타의 책에서 공식처럼 말하는 ‘첫 데이트에서 여자는 돈을 내지 마라’가 아닌 심리학,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설명해 남자가 나를 대하는 방식을 보고 그 관계를 알아채라고 말하고 있다.

안공주가 이루다 여사에게 쓴 편지와 이루다 여사가 안공주에게 쓴 편지, 청첩장, 피오나 작가가 쓴 에필로그를 통해 그 상황을 일일이 나열하여 설명하지 않고도 알 수 있도록 소설적인 재미도 더했다.

부록으로 실린 ‘이루다 & 이루까의 관찰 일기’에서는 이루다 여사와 이루까가 지금까지 연애 코칭한 인물들을 관찰하고 그들이 행복한 사랑에 이를 수 있도록 만든 공식들이 일기장을 보듯 구성되어 있어 독자는 자신의 연애성향과 비슷한 인물들을 찾아 자신들의 연애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연애를 잘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눈앞의 저 남자를 잡기 위해? 결혼을 위한 결혼을 위해?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는 스펙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아이러니하게도 피오나는 이 책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만남은 스펙좋은 남자가 아니라 나와 잘 맞고 나를 사랑해주고 내가 나다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사람과의 연애라고 말하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연애상담을 하면서 느낀 점을 작가의 눈높이로 책에 그대로 전한 것이 아니라 독자의 시선으로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껏 우리가 보아왔던 드라마와 영화에서의 달콤하고 환상적인 연애에서 벗어나 다소 심심하고 드라마틱하진 않지만 진정한 연애, 나만의 사랑과 결혼을 위해 행동하라고 말하고 있다.

남자의 사랑을 받기 위해 나를 버리고 남들이 좋아할만할 인위적인 그 누군가가 되는 것이 아닌 내가 나를 더 사랑하고 아끼고 발전하면 남자들도 그런 나를 사랑하게 된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한 번 읽고 마는 연애서가 아니다, 누구나 원하는 '그' 남자와 사귈 수 있는 방법도 아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당당하고 매력적일 수 있는 여자로 만들어 주어 '딱 그놈'과 결혼에 이루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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