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킹메이커

조선의 킹메이커

  • 자 :박기현
  • 출판사 :역사의아침
  • 출판년 :2012-04-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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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주름잡은 8명의 킹메이커, 그들의 선택이 조선의 왕과 역사를 바꿨다!

“한고조가 장자방을 쓴 것이 아니라, 장자방이 한고조를 쓴 것이다.”




한 나라의 군주나 기업의 CEO 밑에는 내로라하는 인재들이 모여든다. 하지만 그 참모들을 거느리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군주나 CEO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수많은 참모들이 8부 능선에서 좌절하고 포기해버리기 일쑤인 데다 보스를 배반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개중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닥치면 두려움에 떨거나, 명예와 부에 집착해 사사로운 욕심을 부리거나, 부딪쳐보지도 않고 사라져버리는 참모들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단순하게 군주나 윗사람을 보필하는 참모를 뛰어넘어 1인자를 만들어내거나 주인공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킹메이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역사의아침에서 출간된 『조선의 킹메이커(8인8색 참모들의 리더십)』에서는 조선왕조 500년 역사 중 시대의 흐름을 읽는 빼어난 감각과 불변의 충성심, 탁월한 결단력으로 군주를 만들어내고 국정 전반을 훌륭하게 수행해낸 킹메이커 8명을 선별해 재조명했다. 군주와 함께, 때로는 군주를 리드하며 새로운 왕조를 연 정도전, 스스로 선택한 군주를 결코 넘어서지 않으면서도 군주의 의지를 잘 살펴 보좌한 하륜, 치밀하고 때로는 의심 많은 완벽주의자 세종을 잘 섬기며 완급을 잘 조절한 황희, 세조의 문화적이고 외교적인 왕재를 발견해 이를 성취하도록 만든 신숙주, 중종을 군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광조, 투정이 심하고 겁도 많은 임금을 보필하며 처참한 난국을 극복해낸 유성룡, 명분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기 위해 악역을 자처한 최명길,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어낸 정조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고 군주를 위해 영의정 자리마저 초개처럼 내던진 채제공 등이 보여준 시대정신과 리더십을 통해 21세기형 킹메이커의 모습을 제시하고, 각 인물들의 지혜와 경륜, 처세술을 전해준다. 또한 군주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관계를 형성하고 갖은 견제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은 물론 그들의 마지막 모습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았다.





군주와 나라를 위해 온몸을 던진 킹메이커들의 이야기

“나는 군주를 위해 용광로 속이라도 뛰어들 것이다.”




조선의 왕들은 성격이 불같이 급하거나 혹은 섬세하고 예민하거나 나약하고 의심이 많았다. 성격과 품행, 정치철학과 사상도 다양한 군주를 섬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소개하는 8명의 킹메이커들은 군주를 끝까지 보필하면서 자신을 버리는 유연한 사고를 갖추고 있었으며, 군주에게 양보할 것은 양보하면서도 실리는 챙겨내는 재능과 지혜를 보여주었다.

예컨대 정도전은 군주 이성계의 장자방으로, 그가 기획한 조선의 거푸집은 500년 동안 그 틀을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될 만큼 뛰어났다. 또한 하륜은 결단력과 과감한 정책 의지, 개성과 위엄을 갖춘 강한 군주 아래서 참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보여준 인물이다. 한편 황희는 열정 넘치는 개혁 군주의 완급을 잘 조절했으며, 자신도 군주의 덕성과 위업에 어울리는 청백리 참모의 명성을 얻었다. 신숙주는 세조와 함께함으로써 변절자라는 세간의 비판을 받았으나 군주의 오명을 참모의 겸손한 자세와 학문적이고 외교적인 치적으로 덮어버렸다. 그런가 하면 조광조는 다른 왕재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은 중종을 밤낮으로 섬기며 군주의 역량을 길러주었고 일관된 충성심을 선보였다. 그리고 유성룡은 선조의 견제와 질투를 변함없는 충성심으로 수용해가며 나라를 안정시켰으며, 명나라의 정치적 월권과 외교적 압박을 슬기롭게 해결해냈다. 최명길 역시 ‘작은 절개보다 백성과 군주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으며, 그로 인해 망국의 조선을 간신히 살려낸 충성된 신하다. 마지막으로 채제공은 자신의 목숨과 정치적 명분까지 정조와 동일시했으며 군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조선 최고의 참모들이 제시하는 8가지 리더십!



① 정도전-상부상조의 리더십

정도전은 군주와 함께, 때로는 군주를 리드하며 새로운 왕조를 연 불세출의 참모다. 그는 자신을 견제하는 온갖 방해와 음모를 극복하며 태조 이성계와 ‘상부상조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② 하 륜-부창부수의 리더십

하륜은 스스로 이방원을 선택하여 군주로 섬겼다. 그가 보여준 참모상은 군주를 결코 넘어서지 않으면서도 군주의 의지를 잘 살펴 보좌하는 ‘부창부수의 리더십’의 전형이다.

③ 황 희-수용의 리더십

완벽주의자 세종 밑에서 황희는 치밀하고 때로는 의심 많은 임금을 잘 섬기며 열정 넘치는 개혁 군주의 완급을 잘 조절한 ‘수용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④ 신숙주-열정의 리더십

한명회가 세조의 정치적 왕재를 발견해낸 인물이라면 신숙주는 세조의 문화적이고 외교적인 왕재를 발견해 이를 성취하도록 만든 ‘열정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⑤ 조광조-일편단심의 리더십

조광조는 중종을 군주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진리를 위해서라면 목숨도 아끼지 않았다. 그가 선보인 ‘일편단심의 리더십’은 후학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다.

⑥ 유성룡-관용의 리더십

전 국토가 유린되던 임진왜란 초기, 유성룡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투정이 심하고 겁도 많은 선조가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설득했고, 처참한 난국을 극복해냈다.

⑦ 최명길-뚝심의 리더십

최명길은 작은 절개보다는 백성과 군주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는 인조 대신 악역을 자처하며 청나라와의 교섭을 성사시키는 등 ‘뚝심의 리더십’을 선보였다.

⑧ 채제공-동고동락의 리더십

채제공은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어낸 정조의 든든한 보디가드가 되어주었고, 군주를 위해 영의정 자리마저 초개처럼 내던진 ‘동고동락의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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