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 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인기 코너 ‘사랑이... 사랑에게’에서 들려주는 100가지 사랑 이야기!
오늘 스쳐간 누군가가 내일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 엮어가는
달콤한 초콜릿 같은 100가지 사랑 이야기!
≪사랑이 사랑에게≫에는 오늘 나에게 꽃을 판 남자, 내가 잃어버린 하트 펜던트를 주운 여자, 지하철 맞은편 자리에서 남자의 무릎을 베고 누운 여자, 내 사진 속 뒷배경이 된 어떤 여자 등 하루에도 수없이 스치는 사람과 사물, 장소가 연결고리가 되어 다음 이야기가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로 100가지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옛사랑의 추억을 잊지 못하는 사람, 짝사랑의 가슴앓이로 눈물짓는 사람, 사랑에 눈이 멀고도 행복하기만 한 사람, 친구의 연인을 사랑하는 사람, 꿀밤을 맞고도 그 달콤함에 행복해하는 사람, 새로운 사랑을 찾아나선 사람, 사랑 때문에 온 세상이 아름다워 보이는 사람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누군가처럼 우리는 모두 예전에 사랑을 했고, 지금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랑을 할 것이다.
사랑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알 수 없기에 매 순간 세상의 모든 사람이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때로는 달콤하고 때로는 아릿한 이야기들이 낯설지 않은 이유는 사랑이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일상이고, 또 누구나 완벽한 사랑을 꿈꾸기 때문이다. 100가지 모습의 사랑 이야기 속에서 오늘의 사랑이 내일의 사랑에게, 나의 사랑이 너의 사랑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통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다.
내일은 누가 사랑의 주인공이 될까?
≪사랑이 사랑에게≫는 처음 몇 편만 읽어도 이 책의 독특한 구성에 매료되어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이 어떻게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마치 ≪천일야화≫에서 셰에라자드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샤리아르 왕이 된 듯한 기분으로 이번 이야기에 나온 누군가가, 혹은 무엇이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지 그려보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100번째 사랑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다.
그 이야기들 속에는 나의 모습도 있고 내 친구의 모습도 있고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모습도 있다. 세상에는 같은 시간에, 같은 공간에서, 내 곁을, 누군가의 곁을 스친 수많은 사랑이 존재한다. ≪사랑이 사랑에게≫의 주인공들 역시 여느 사람들처럼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사랑 때문에 슬퍼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한 단계 성숙한 사랑을 완성해가며, 행복한 사랑을 소망하는 이들에게는 잔잔한 미소를, 사랑에 아파하는 이들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사랑이... 사랑을 만나러 가는 길
우리가 꿈꾸는 사랑은 먼 곳에 있지 않다. 한 송이 장미를 정성껏 보살피는 마음,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일, 어떤 구속도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 누군가에게 든든한 뿌리가 되어주는 일, 말하지 않아도 헤아릴 수 있는 마음, 어떤 모습도 감싸 안아줄 수 있는 마음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다면 사랑은 어느 순간 살며시 우리에게 다가온다. 지난 사랑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지금 이 순간 자신 앞에 놓인 그 사랑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랑임을 아는 사람이라면 멀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이 사랑에게≫는 서로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조금만 비워내고 가슴으로 보듬어 안는다면 아픔 없는 사랑을 이어갈 수 있으며, 사랑이 일상이 되는 것보다 행복한 일은 없음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