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할 수 없는 남자 1

미워할 수 없는 남자 1

  • 자 :최현자(허시사랑)
  • 출판사 :로맨스토리
  • 출판년 :2012-04-2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6-09-08)
  • 대출 0/5 예약 0 누적대출 1 추천 0
  • 지원단말기 :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TTS)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 신고하기
  • 대출하기 미리보기 추천하기 찜하기

〈강추!〉“기억해라, 아가야! 세상에 빛도 한 번 보지 못한 너를 죽이라고 명령한 네 아비를.

잊지 마, 당신! 당신 생애 첫 아이를 당신이 죽였다는 사실을.”



스캔들 한 번 없이 청순한 이미지로 한때 잘 나가던 여배우 최서린.

가장 친한 친구의 친오빠, 재벌가의 후계자라는 타이틀로 주춤할 수밖에 없던 사람과 어렵게어렵게 세상에 더는 없을 로맨틱하고 열정적인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둘 사이에 파고드는 애증의 손길은 그녀를 끝도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추락하게 만들고….



“시간 날 때 만나서 같이 밥 먹고, 차도 마시고, 술도 마시고 교외로 놀러가고 또….”

지혁이 갑자기 말끝을 흐리며 의자에 기댔던 몸을 떼어내고 두 팔을 테이블 위에

올려 교차시킨 뒤 그녀에게 나직하게 속삭였다.

“키스도 하고 음, 더 깊어지면 섹스도 하고… 어때?”

“좋아. 네가 대답하기 곤란해 하는 거 같으니까 객관식으로 바꿀게.

1번 사귀죠, 2번 yes, 3번 내가 먼저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아예 손가락까지 구부려 가며 번호를 말하는 지혁을 그녀는 어이없다는 얼굴로 바라보았다.

“어떤 번호를 말해도 상관은 없는데 개인적으론 3번을 말했으면 좋겠다.”



‘알면 알수록 이 남자가 좋아.’

서린의 가슴이 빠르게 뛰고 있었다.

“지혁 씨랑 같이 있었다는 거, 그거면 되요.”

수줍은 듯 얼굴을 붉히는 서린을 보며 지혁의 가슴에 따뜻한 기운이 샘솟았다.

뿌듯하면서도 행복한 기분. 지혁의 얼굴이 환하게 빛이 났다.

지혁은 손을 들어 올려 서린의 볼을 어루만졌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애정이 가득한 눈길로 바라보았다.

지혁이 장난스레 서린의 볼을 톡톡 쳤다.

“인마! 뭐하느라 이제야 내 앞에 나타났냐? 아니다.

이제라도 내 앞에 나타나줘서 고맙다. 내 인생의 활력소가 돼줘서 고마워.”



우연찮게 만난, 그러나 두번째 만남을 다시 소망했던 그녀와의 만남에

주저않고 사랑을 고백한 지상최대의 로맨티스트 용기 있는 남자 지혁.

끝까지 그녀를 지켜주고 싶던 그의 앞에는 보이지 않는 어둠의 커튼이 드리워져 있다.

수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찾게 된 사랑에 지혁은 얼마나 더 아파하고 미안해 할까.



최현자의 연애 로맨스 소설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제 1권.
지원단말기

PC : Window 7 OS 이상

스마트기기 : IOS 8.0 이상, Android 4.1 이상
  (play store 또는 app store를 통해 이용 가능)

전용단말기 : B-815, B-612만 지원 됩니다.
★찜 하기를 선택하면 ‘찜 한 도서’ 목록만 추려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