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들어서서는 많은 사람들이 그 동안 인정하지 않았던 세계, 즉 인간의 잠재력과 초능력, 심령술 등의 분야를 새로운 시각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러한 주장들이 조금씩이나마 열매를 맺어 인간과 초자연적인 현상과의 만남이 출판과 영화 등의 소재로 자주 지목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인간 정신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초자연적인 현상을 삶의 한 부분으로 느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책에는 필자가 오랫동안 수집한 세계 각국의 기괴한 이야기들이 종류별로 실려 있으며 먼 옛날에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불가사의한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이 단조로운 사고의 방식에서 벗어나 초자연 세계와의 만남을 이루어지게 해 주는 작은 매개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