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하라

부정하라

  • 자 :신혜경
  • 출판사 :마음의숲
  • 출판년 :2011-12-2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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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에 의지한 세상에 외치는 치명적 한마디

“부정하라.”



부정하라! 대들라! 싸워라! 싫다고 말하라!

긍정 속으로 숨지 말고 당당하게 세상에 치명적인 한마디를 던져 보라.



나를 발전시키는 부정의 한마디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도 웃어야 하고 수용해야 하는 인생에 길들여져 있다. 사람들은 입을 모아 원래 삶이란 그렇게 견디며 사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그래서 때로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네.”라고 대답하고 화가 치밀어 올라도 미소를 띠며 자신을 위장한다. 한 가지 행동을 해도 민감하게 남의 눈을 살피고 좋은 반응이 나와야만 마음을 놓는다. 그러는 동안에 우리 가슴 속에는 ‘안 돼!’ 또는 ‘싫어.’라는 말이 차곡차곡 쌓이고 묵는다. 그리고 어느새 내면에 쌓인 속말은 곰팡이가 슬어 우리 표면에도 티가 난다. 사람을 대하기가 껄끄러워지거나 대화하는 도중에 피곤함이 몰려오고 순간순간 턱하고 답답증이 생기는 것. 이 모두가 할 말 못하고 사는 현대인이 갖는 증상 중 하나이다.

이 병통을 날려 버리는 처방으로 《부정하라》가 도서출판 마음의숲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가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말, “부정하라. 대들라. 싸워라. 싫다고 말하라.”를 외친다. 책 속 발칙한 한마디에 자신의 마음을 얹어 표현하는 순간, 우리는 현실을 향해 맞설 용기를 되찾는다. 그리고 부정이라는 새로운 시각을 통해 한층 더 나은 생각을 가지고 문제에 대면하게 된다.





실패하는 이유는 긍정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은 문제투성이다. 갖은 방법을 동원해서 이익을 내 보려고 하지만 늘 적자인 사업,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 내 놓았지만 또 퇴짜 맞은 보고서와 아이디어. 이런 상황 앞에서 사람들은 “다시 하면 될 거야. 안 될 리 없어.”라고 말하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긍정하면 모든 것이 밝고 희망차 보인다. 부족한 게 없고 못할 게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사람들은 긍정의 힘을 디딤판 삼아 문제 속으로 뛰어든다. 꼬일 대로 꼬인 복잡한 일에 너도나도 한껏 고무되어 달려든다. 우물쭈물 주저하던 사람도, 아직 준비 되지 않은 사람도. 이는 우리가 익히 아는 긍정의 모습이다.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전혀 이상하게 여기지 않는다. 긍정은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당연지사가 되었다.

그러나 과연 이 '긍정'이 좋기만 한 것일까. 새해 계획을 예로 들어 보자. 누구나 새해가 되면 긍정적으로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운다. 금연을 한다거나 살을 뺀다거나, 외국어를 정복한다거나 등의 목표를 정해 놓고 노력한다. 그러나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 주변의 유혹에, 자신의 나태함에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다. 아니면 자신과 환경을 이기고 꾸준히 행동하지만 결국 엉뚱한 목표에 도달하기도 한다. 이렇게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을 때,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나약함을 탓하고 다시 긍정적으로 계획을 세운다.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계획 설정, 행동, 포기, 긍정적 마인드 컨트롤, 다시 계획 설정의 단계를 수없이 거듭한다. 이 일련의 과정이 마음에 걸리지 않는다면 이는 이미 심각한 긍정 중독이라 볼 수 있다. 긍정하되 목표는 달성하지 못하는 무한 반복의 악순환, 그 뒤에 몰려오는 낙담, 이상하지 않은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발전 없이 같은 자리를 맴돌게 되는 이유는 끝없이 긍정했기 때문이다. 매 순간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 실패의 요인이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웠다 하더라도 의심하지 않으면 목표는 이상에 불과할 뿐이다. 어느 순간 물거품이 되어 버린 새해 계획처럼. 목표한 바에 맞추려는 최선의 행동을 했는지 늘 의심하라. 자신의 강점을 살려서 일을 했는지, 약점은 보완했는지, 기회의 순간은 포착했는지, 위협 요소는 제거했는지 등 수많은 요소들을 부정하고 점검하라. 뚜렷한 목표와 계획이 있어도 아무 의심 없이 무턱으로 나가는 사람은 지도를 보지 않고 항해하는 사람과 같다.





부정하라!



그렇다면 어떻게 부정해야 하는가. 부정의 법칙은 끊임없이, 모든 순간에 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괜찮다고 넘긴 안일한 생각, 잘 될 거라고 낙관한 결과 등 긍정했던 모든 것을 부정해야 한다. 또 세상이 원하는 가치, 고정관념에도 의문을 던져야 한다. “오늘날 분개해야 할 이유가 덜 분명해졌고 이 세상이 더욱 복잡해진 것은 사실이다. 누가 명령을 내리고 누가 결정을 하는가?” 프랑스 베스트셀러 《분노하라》의 저자 스테판 헤셀은 위와 같이 말했다. 그의 말처럼 어떤 상황이든 수긍하고 관대하길 바라는 사회에 “왜? 누가?”라고 물어야 한다.

무조건 사랑하고 참으라고 강요하는 세상, 또 그렇게 살면서 견디라고 말하는 사회 속에서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직장, 결혼, 이성교제, 사회생활, 가족 관계에서 마음껏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다. 행동 하나도 자신의 의지대로 못한다. 이쪽저쪽 눈치를 보고 사람들 눈에 신경 쓰며 삶을 즐기지 못한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이 진정으로 가치 있기를 원한다면 ‘아니오.’라고 말하고 부당한 것에 화를 내야 한다. 그럴 수 없다면 울며 감정 표현이라도 해야 한다. 시든 인생이 아니라 생기 있는 인생으로의 변화를 꿈꾼다면 내면에 응어리진 부정의 한마디를 솔직하게 뱉어 내라.

허세와 허위, 명예와 가식으로 가득 찬 세상에 던지는 촌철살인 한마디로 이루어진 이 책은 눈물과 아픔으로 젖은 속말을 너른 볕에 내려놓는다. 그래서 더 이상 내면이 썩지 않고 애벌레로 들끓지 않도록 돕는다. 속 시원하게 끙끙댔던 말을 외치라고, 세상의 굴레에 죄책감을 갖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내려놓으라고 말한다. 가슴 속 체증을 확 풀어줄 《부정하라》는 관습과 도덕에 억눌렸던 가짜로 행세하던 내가 아닌 진정한 내 모습을 찾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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