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소년, 극장에 가다〉〈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 이어 또 한권의 청소년용 영화비평서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화평론가인 이대현과 지은, 동륜, 유경 세 친구들이 같은 영화를 보며 느낀점을 기록한 감상문이자 인생견문록이기도 하다. 14세, 15세에 이어 17세로 성장한 이들이 극장에 가서 만난 영화는 어떤 것들이며 그 속에서 발견한 삶과 세상은 또 어떤 모습일까. 〈14세 소년, 극장에 가다〉에서는 다양한 시각의 영화보기를 청소년들에게 안내 했고 〈15세 소년, 영화를 만나다〉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주제들(사랑, 가치관, 선택, 소통 등)을 이야기 했다면 〈열일곱, 영화로 세상을 보다〉는 영화를 통한 편견 없는 세상, 청소년들로 하여금 영화를 통한 세상 배우기를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