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눈꽃

  • 자 :김수현
  •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 출판년 :2009-12-24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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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드라마 작가로 재능을 떨치고 있는 강애, 그녀의 집엔 딸 다미와 가정부 세 식구이다. 강애는 남편과 이혼한 지 10여 년을 홀로 지내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인 딸 다미에게 강애는 남들처럼 대학 가고, 좋은 신랑감 만나 사랑 받으며 살기를 바란다.

어느 날 다미는 대학엘 가지 않겠다고 강애에게 말하자, 강애는 딸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는 것을 느낀다. 다미는 이율배반적인 엄마에 대해 조금은 못마땅하다. 둘 사이엔 묘한 갈등이 벌어진다.

결국 다미는 연극을 시작함으로써 자기가 엄마와의 독립체임을 선언한다. 그러나 강애와의 갈등이 심해질수록 다미는 왠지 모르게 쓸쓸한 감정을 느끼게 되고, 강애 또한 차갑게 변해 다미에게서 공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중 다미는 TV까지 진출하게 되고, 강애는 자신의 몸에 이상을 느끼게 된다.

일본에 있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평상시에 갖고 있던 다미는 강애와의 마찰에 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러나 다미의 기대와 정반대인 아버지의 태도에서 쓸쓸한 감정만을 갖게 되고, 한편 강애는 병이 도진 채 남아있는 생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된다.

다미의 귀국, 강애의 악화, 그러나 죽어가는 엄마의 아픔을 모르는 다미와 이해의 폭은 좁혀지지 않은 채, 다미의 TV프로 녹화 중 강애는 별장에서 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죽음을 맞게 된다.



대사의 명수인 김수현의 소설이다. 이 소설을 깔끔한 멜로물로 감독 박철수가 영상화시킨 것이다. 어쩌면 김수현의 자전적 수기와 같은 이 작품은 상투적인 남녀간의 사랑 문제라든가 최루탄적인 멜로가 아니라 개성 있는 모녀간의 따스한 애정과 갈등, 누구도 허물어뜨릴 수 없는 독립된 개체와 개체를 조명해 본 수준 있는 멜로 드라마였다. 더구나 왕년의 명 연기자 윤정희가 출연하여 드라마를 한층 돋보이게 했다.

<접시꽃 당신>을 연출한 박 감독은 역시 멜로물엔 완숙된 느낌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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