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이마트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 자 :맹명관
  • 출판사 :비전코리아
  • 출판년 :2007-09-06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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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비자의 심리를 알고 싶다면,



이마트를 먼저 분석하라!”



‘이마트는 더 이상 마트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비문화를 결정하는 기준입니다!’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이마트의 성공 마케팅 리포터



2006년 5월 22일, 전 세계 유통업계를 뒤집어 놓을 사건이 발생했다. 토종 유통기업 신세계 이마트가 월마트코리아의 8,250억 원의 지분과 전국 16개 매장을 전량 인수함으로써 국내 할인점 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글로벌 유통공룡인 월마트의 한국 철수는 아무리 대규모 자본과 서구식 성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한국 소비자의 구매력을 공략할 수 없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다. 그렇게 이마트는 전 세계 유통업계에 선전포고를 했다.



지난 5월 6일, 버크셔해서웨이 주주총회 개막을 앞두고 워렌 버핏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타난 찰스 멍거 부회장은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관심 있는 기업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신세계(이마트)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매장 위치가 좋으며 뛰어나고, 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이제 대한민국 1등 유통 브랜드를 넘어 전 세계 유통브랜드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 미국의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푸에 이어 영국의 주거 용품점 B&Q도 한국시장 진출 2년 만에 철수하고 말았다. 이제 대형마트의 본고장인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의 대형 할인점들이 이마트의 경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있을 정도다.



그럼 이러한 이마트의 경쟁력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걸까? 단순히 신세계라는 모기업의 풍부한 자본과 치밀한 전략적 계획 덕택에 땅 짚고 헤엄치듯 성공한 배부른 자식에 지나지 않는 걸까? 결코 아니다. 이마트의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그 성공 과정은 피나는 노력이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1등 브랜드에서 세계 최고 브랜드로 나아가는 이마트의 성공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 이 책은 다윗 이마트가 골리앗 월마트를 한국에서 몰아내고, 이제는 글로벌 유통기업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이마트의 성공 마케팅 리포터이다.



이마트, 전국에 불처럼 일어나리라



차가운 기운이 느끼지는 늦가을이었던 1993년 11월 12일, 서울 창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큼지막한 창고형 건물인 이마트 1호점 창동점이 문을 열었다.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 와중에 개장한 이마트 창동점은 해외 기업에 잠식으로 잠든 한국의 유통업계를 깨웠다. 개장한 오전 10시, 썰렁한 분위기가 창고의 냉기를 더욱 가속시켰다. 그러다 ‘값이 엄청 싸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점차 물건들이 동이 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마트는 창동 1호점을 열기까지 수많은 시행착오와 편견을 경험해야 했으며, 이러한 피나는 시행착오는 곧 이마트 경쟁력의 발판이 되었다. 그 과정은 다음과 같다.



신세계 그룹은 백화점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다각화된 유통체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제지산업이 들어서 있던 창동지역의 부지를 우여곡절 끝에 매입을 하게 되었다. 신규사업을 고민하던 한 경영진은 미국에서 보았던 월마트와 K마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그 관심이 곧 새로운 유통개척을 위한 팀을 꾸리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당시에 꾸려진 팀원은 고작 3명, 그것도 지원자가 아닌 할인점의 ‘할’자도 모른 채 차출된 사람들이었다. 반면, 강남에 백화점을 신설할 다른 사업팀의 구성원은 그 10배인 30여 명이었다. 그것도 출장비조차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던 할인점 사업팀과 달리, 백화점 사업팀은 한 달에 두 차례나 해외출장을 갈 정도로 적극적 지원과 성원을 받았다.



상대적 차별대우에 마음도 상했고, 대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고심했던 그들(삼인방)은 자포자기 마음으로, 한편 여러 우여곡절 끝에 일본 할인점을 견학하기로 하고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 출장 후, 겨우 할인점의 기본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이마트는 탄생을 준비하게 되었다. 그 당시, 할인점 사업팀장이었던 정오묵 신세계마트 대표이사는 드디어 이마트 개점일을 얻기 위해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갔다 한다. 그는 대형마트가 아니라 그냥 구멍가게를 연다며 언제가 좋을지 문의하고, 대략적인 날을 잡고 점집을 나오려는데, 그 점쟁이가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건넸다고 한다. “이 가게가 전국에 불처럼 일어나겠구먼!” 정작 그때 정 대표는 그 말이 무슨 뜻인지 몰랐다고 한다. 그로부터 14년이 흘렀고, 이마트는 전국 107호점(2007년 9월 현재)을 가진 대한민국 1등 할인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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