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굽은 나무

등굽은 나무

  • 자 :한상식 글, 강정화 그림
  • 출판사 :가문비어린이
  • 출판년 :2023-12-08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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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남을 사랑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이 책의 여섯 편 단편동화는 모두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한다. 즉 이타적 사랑이 얼마나 우리에게 필요하고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이기주의자는 자기의 유익을 위해 자신과 남을 사랑한다. 이타주의자들은 그 반대이다. 타인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 기꺼이 희생한다.

하지만 이타적 사랑을 주었다고 해서 내가 힘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힘을 얻게 된다. 왜 그럴까? 힘은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꿈도 용기도 도전하는 마음도 마음속에 들어 있다.



〈등 굽은 나무〉는 소외당해 외롭고 슬펐지만 헌 옷과 비닐봉지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배운 등 굽은 나무의 이야기이다. 등 굽은 나무는 그 사랑으로 용기를 얻어 왼발 없는 비둘기를 위로하고 아기 새를 품었다. 등 굽은 나무는 결국 베어졌지만, 사랑을 나누어주어 행복했다.

〈할머니의 꽃신〉는 할머니를 잃은 할아버지의 이야기이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할머니의 나무 신발을 만들면서 비로소 위로를 받는다. 사랑하면 더없이 행복해지는 법이다.

〈노총각 까치와 까마귀 장가가다〉는 자신들을 위해 오작교를 놓는 까치와 까마귀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이다. 남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이타적 행동의 시작임을 알려 주는 이야기이다.

〈느린 일등〉은 다리를 다친 참이를 위해 일등을 포기한 연못 친구들의 이야기이다. 일등 외에는 기억되지 못하는 세상이다. 하지만 행복이 일등을 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남을 사랑하면 그것으로 족한 행복을 얻게 된다.

〈달을 사랑한 해바라기〉는 변함없는 사랑을 배운 잠자리의 이야기이다. 날개를 다친 잠자리는 끝끝내 날지 못했지만, 해바라기 꽃 속에 서리어 해바라기와 함께 달을 바라본다. 소중한 사랑은 마음속에 있고, 그래서 또한 영원하다.

〈하늘나라로 간 편지〉는 순진한 어린 할미새의 이야기이다. 어린 할미새는 둥지를 짓게 해 준 우체통을 기억하고 그 마음을 품는다. 하늘나라에 어떤 새도 갈 수 없었지만 어린 할미새는 혜원이의 편지를 배달하고 답장까지 받아온다. 사랑을 주면 그 사랑이 몇 배로 커지는 법이다.

지금 내가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은 누군가의 이타적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다. 부모가, 이웃이, 자연이 그리고 미처 깨닫지 못한 수많은 손길이 나에게 사랑을 보내 주었다. 그 사랑을 깨닫고 배웠다면 이제 내가 실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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