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 자 :이규희 글, 박현주 그림
  • 출판사 :바우솔
  • 출판년 :2023-11-07
  • 공급사 :(주)북큐브네트웍스 (202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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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는 역사 현장, 아파도 역사다!

일본의 기세가 날로 커지던 어느 날, 총리대신 이완용이 통감관저를 급히 찾아와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함께 조약에 도장을 찍고 나라를 팔아넘깁니다. 강제로 우리나라를 빼앗고 기쁨에 겨워 성대한 잔치를 벌이는 일본인들을 바라보며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는 아무것도 하지 못함을 자책하며 통곡하지요.

일제 강점기 통감관저가 있었던 ‘남산 통감관저 터’에 가면 경술국치 현장을 알리는 표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속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여전히 그곳을 지키고 있지요. 비록 나라를 빼앗긴 치욕스러운, 떳떳하지 못한 역사이지만,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역사입니다. 다시는 그러한 아픔을 겪지 않아야 하기에 아픈 역사도 기록하고 현장을 보존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나온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다가올 역사를 바르게 꾸려나갈 수 있을 테니까요.



* 100여 년의 시간이 담긴, 살아 있는 역사!

여러분이 알고 있는 남산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가요? 전파탑 전망대가 멋스럽게 세워져 있는 산책하기 좋은 공원인가요? 원래 남산에는 선비들이 모여 시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녹천정이라는 정자가 있던 곳이었으나, 침략을 꾀하던 일본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왜성대로 바뀌어 불렸다고 해요. 그리고 이제는 국권 피탈의 현장도 작은 표석 하나가 그 사실을 알려 줄 뿐이지요.

역사는 완전히 단절되어 있지 않습니다. 과거를 통해 오늘을 보고 미래를 준비해야 하지요. 일본군 위안부, 독도, 역사 왜곡 문제처럼 아직 풀리지 않은 숙제도 있습니다. 두 나무의 시선을 따라 우리 역사 이야기를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그 시절 그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딱딱한 역사가 아닌, 가까이에 있는 생생한 역사를 만나며 어린이들은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힘으로 역사를 가꾸어 가야겠다는 의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 할 역사 그리고 사람들!

나라 잃은 슬픔에 잠겨 있던 두 나무 곁에 오랜만에 용이와 칠구가 찾아옵니다. 장난꾸러기 단짝 친구는 어느새 장년이 되어 있었지요. 둘은 서낭나무인 두 나무에게 가족들을 지켜달라고 빌고는 민족의 원흉 데라우치 마사타케를 죽이러 관저에 몰래 숨어듭니다. 두 사람은 결국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하고, 그 뒤로 수많은 사람이 독립운동을 하며 스러져갑니다.

우리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에 앞장서 온 이규희 작가는,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나라 위해 스러져간 이들의 피와 땀, 눈물과 웃음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글로 풀어냈습니다.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는 커다란 감동으로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웁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지냈던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아름다운 정신이 어린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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